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그룹 레드벨벳이 19일 컴백한다.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에 새 미니앨범 ‘‘더 리브 페스티벌’ 데이1(‘The ReVe Festival’ Day 1)’을 발표한다. 타이틀곡은 ‘짐살라빔(Zimzalabim)’으로 중독성 강한 여름 시즌송을 예고했다.
2014년 레드벨벳은 강렬하고 매혹적인 느낌의 레드와 부드럽고 여성스러운 느낌의 벨벳 콘셉트로 데뷔했다. 이처럼 매 컴백마다 새로운 콘셉트를 시도하며 강렬함과 부드러움이 공존하는 팀으로 대중에게 각인됐다. 특히 음원에서도 강자다. ‘아이스크림 케이크’ ‘덤덤’ ‘루키’ ‘빨간맛’ ‘피카부’ 등 발표곡마다 좋은 성적을 거뒀다.
다채로운 색깔을 가진 레드벨벳이지만 걸크러시 콘셉트에는 두각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다. 작년 11월 발매한 ‘RBB(Really Bad Boy)’는 청량하고 귀여운 이미지를 벗고 카리스마 넘치는 콘셉트로 색다른 변신을 꾀했지만 저조한 성적을 보였다.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지난 활동을 만회하려 했는지 이번에는 다시 레드벨벳의 강점을 최대한 담은 앨범으로 돌아온다.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타이틀곡은 ‘짐살라빔’은 유럽에서 주로 쓰이는 ‘수리수리 마수리’ 같은 주문으로, 리드미컬한 드럼 연주와 캐치한 신스, 시원한 멜로디가 어우러진 중독성 있는 일렉트로 팝 장르의 곡이다. 화려한 퍼레이드를 연상시키는 드라마틱한 전개가 인상적인 만큼, 음악 팬들의 귀를 완벽하게 매료시킬 예정이다.
◆ 음원 차트 속 경쟁자는?
현재 주요 음원 차트에는 김나영의 ‘솔직하게 말해서 나’와 임재현의 ‘사랑에 연습이 있었다면’, 어반자카파의 ‘서울 밤’, 다비치 ‘너에게 못했던 내 마지막 말은’ 등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음원 강자’ 레드벨벳은 이들을 제치고 여름을 대표하는 곡을 탄생시킬 수 있을지 기대가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