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1TV 방송화면 캡처)
장예원이 생방송 중 말실수를 했다. U-20 대표팀 선수에게 반말을 했다가 수습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17일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대표팀 환영 행사에서 SBS 장예원 아나운서가 다소 매끄럽지 못한 진행으로 구설에 올랐다. 무대에 오른 선수들을 인터뷰하는 도중 반말을 사용한 정황이 포착되면서다.
이날 장예원 아나운서는 대표팀 골피커 최민수에게 한국과 독일 선수들 간 차이점에 대해 물었다. 독일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분데스리가 함부르크 소속으로 활약 중인 그의 전력을 감안한 질문이었다.
이 과정에서 장예원 아나운서는 "독일 팀이랑 한국 팀이랑 다른게 있을까?"라고 말했다가 "요?"라고 급히 덧붙이는 모습을 보였다. 한국말이 서툰 어린 선수를 상대로 무심코 반말이 나온 것으로 해석되는 지점이다.
이날 인터뷰 과정에서 나온 불협화음은 이뿐만이 아니다. 장예원과 더불어 박소현·김대호 아나운서가 함께 진행한 이날 환영식에서는 "형들 눈치 보지 말라" "용돈 액수를 공개해달라"라는 등 선을 넘는 발언들이 적잖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