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현지 기자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의 톰 홀랜드가 이전 시리즈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1일 오전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내한 기자간담회에는 톰 홀랜드와 제이크 질렌할이 참석했다.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은 ‘엔드게임’ 이후 변화된 일상에서 벗어나 학교 친구들과 유럽 여행을 떠난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톰 홀랜드 분)가 정체불명의 조력자 미스테리오(제이크 질렌할 분)와 세상을 위협하는 새로운 빌런들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번 영화에는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후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특히 아버지처럼 따르던 아이언 맨의 죽음 이후 상처를 극복하는 피터 파커의 성장담이 중심 전개를 담당한다.
톰 홀랜드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누구도 대체할 수 없을 것 같다. 이전에는 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함께 하다가 현장에서 처음으로 혼자 연기를 해 빈자리를 느낀다”고 했다.
이어 “극 중 피터 파커도 그의 부재를 채우기 위해 고군분투하기 때문에 부담도 많이 됐다. 더 이상 스파이더맨은 다정한 이웃이 아닌, 다정하지만 전 세계를 구해야 했다. 부담은 됐지만, 가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에게 전화를 걸어 조언을 받았다. 또 옆에 있는 제이크 질렌할과 함께 연기를 할 수 있어 더 잘 소화를 한 것 같다”고 했다.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은 2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