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현지 기자
가수 윤종신과 윤민수, UV(유세윤·뮤지), 소유가 Mnet ‘더 콜2’를 통해 각양각색 세대를 아우르는 가수들과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면서 느낀 점을 언급했다.
5일 오전 서울 마포구 CJENM센터에서 열린 ‘더 콜2’ 제작발표회에는 남승현 CJ그룹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가수 김종국, 윤종신, 윤민수, UV(유세윤·뮤지), 소유와 이선영 CP, 이창규 PD가 참석했다.
윤종신과 윤민수, UV(유세윤·뮤지), 소유 등 네 아티스트들은 “이번 ‘더 콜2’에서 참가자로 참여하며,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면서 느낀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먼저 소유는 “저는 콜라보를 많이 했는데, 할 때마다 이번에는 어떨까 궁금증이 생긴다. 곡에 참여를 해서 프로듀싱을 하고 미션을 하는데 많은 사람들이 다른 해석을 하는 점이 신기했고, ‘이 목소리고 이렇게 풀리면 정말 다르구나’라는 것도 느꼈다. 신기해하면서 재밌게 촬영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뮤지는 “이 프로그램이 정성스럽게 편집되서 재미와 예능적인 요소가 많다. 그래서 콜라보레이션이 쉬워 보일 수 있는데, 쉬운 작업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며 “다른 장르의 가수들이 모여서 2주일 안에 결과물을 보여드려야 한다”며 “완벽을 추구한는 성향 때문에 어려워하는 분들도 많이 있다. 그런 과정에서 보기 드문 콜라보가 나온다. 그런 점이 흥미롭다”고 말했다.
매달 ‘월간 윤종신’을 발매하면서 콜라보레이션에서 내공을 닦고 있는 윤종신은 “시즌2를 해보니까 ‘더 콜’은 단순한 오디오 프로그램이 아니다. 가수들하고 프로듀서하고 섞여서 정확히 쇼를 보여준다. 무대 콘셉트에 더 많은 시간을 쓴다”며 “워낙 노래를 잘하는 가수들이라 오디오는 당연히 훌륭한데, 결국은 쇼”라고 말했다.
이어 “최종 결과물이 엄청 창의적이라서 많이 놀랐다”며 “이 가수가 노래만 잘하는 게 아니고 창의성이 대단하다는 것을 느꼈다. 그걸 보는 맛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윤민수는 “서로 다른 해석을 하는 경험에서 희열을 느꼈다. 또 공통적인 생각을 할 때는 재밌었다. 많이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고, 앞으로도 이렇게 공부해가며 멋진 무대를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더 콜2’는 콜라보를 희망하는 상대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이에 화답해 성사된 커플이 신곡 제작과 무대를 선보이는 포맷의 프로그램이다.
‘더 콜’ 시즌1에서 아티스트로 나서 황치열, UV, 태일 등과 함께 환상의 콜라보 무대를 선보였던 김종국은 이번 시즌 MC로 나선다. 윤종신, 윤민수, UV(유세윤, 뮤지), 소유 등 네 팀의 아티스트가 출연을 확정했다. ‘더 콜2’는 지난 시즌과 달리 이 4명의 아티스트들이 각자의 콜라보 패밀리를 구성한다.
한편 ‘더 콜2’는 5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