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김성준 SBS 전 앵커가 지하철역에서 여성의 신체 부위를 불법적으로 촬영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는 보도와 관련해 SBS가 사실 파악에 나섰다. 보도 후 김 전 앵커는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8일 SBS 보도국 홍보담당자는 뷰어스에 ”김 전 앵커가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듣긴 들었지만. 아직 확인 중에 있다“라며 “저희도 기사를 보고 알아서 굉장히 당황스럽다. 보도국에 연락도 닿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사직서 제출 이유에 대해서는 “몰카 때문이라고는 단정 지을 수 없다. 지금 회의 중”이라고 말을 아끼더니, “결과가 나오면 입장 정리를 할 것이니 기다려 달라”라고 당부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전 앵커는 지난 3일 오후 11시 55분께 서울 영등포구청역에서 여성의 하체를 불법적으로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이를 목격한 시민이 여성에게 사진이 찍혔다는 것을 알리면서 김 전 앵커는 덜미가 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앵커는 현재 평일 오후 2시 20분 방송되는 SBS 러브FM '김성준의 시사 전망대' 진행을 맡고 있다. 그러나 지난 4, 5일 방송은 개인 사정을 이유로 이재익 PD가 대신 진행했다. 1991년 SBS에 입사한 김 전 앵커는 SBS 메인뉴스인 'SBS 8뉴스'를 오랜 시간 진행하며 이름을 알렸다. 2017년 8월부터는 SBS 보도본부 논설위원으로 재직하며 라디오 시사프로그램을 진행했다.

SBS “불법 촬영 김성준 前앵커 사임? 아직 확인 중”

김진선 기자 승인 2019.07.08 10:09 | 최종 수정 2139.01.12 00:00 의견 0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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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준 SBS 전 앵커가 지하철역에서 여성의 신체 부위를 불법적으로 촬영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는 보도와 관련해 SBS가 사실 파악에 나섰다. 보도 후 김 전 앵커는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8일 SBS 보도국 홍보담당자는 뷰어스에 ”김 전 앵커가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듣긴 들었지만. 아직 확인 중에 있다“라며 “저희도 기사를 보고 알아서 굉장히 당황스럽다. 보도국에 연락도 닿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사직서 제출 이유에 대해서는 “몰카 때문이라고는 단정 지을 수 없다. 지금 회의 중”이라고 말을 아끼더니, “결과가 나오면 입장 정리를 할 것이니 기다려 달라”라고 당부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전 앵커는 지난 3일 오후 11시 55분께 서울 영등포구청역에서 여성의 하체를 불법적으로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이를 목격한 시민이 여성에게 사진이 찍혔다는 것을 알리면서 김 전 앵커는 덜미가 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앵커는 현재 평일 오후 2시 20분 방송되는 SBS 러브FM '김성준의 시사 전망대' 진행을 맡고 있다. 그러나 지난 4, 5일 방송은 개인 사정을 이유로 이재익 PD가 대신 진행했다.

1991년 SBS에 입사한 김 전 앵커는 SBS 메인뉴스인 'SBS 8뉴스'를 오랜 시간 진행하며 이름을 알렸다. 2017년 8월부터는 SBS 보도본부 논설위원으로 재직하며 라디오 시사프로그램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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