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유기농문화센터 주관, 한국친환경농업협회와 친환경농산물의무자조금관리위원회가 공동주최하는 ‘유기농 쿠킹클래스’가 6월 14일 서울 역삼동 유기농문화센터에서 문을 연후 성황리에 진행 중이다.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계층이 참여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양파, 감자, 고구마, 브로콜리 등 유기농 농산물을 다듬어 직접 음식을 만들고 유기농과 생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직접 만들어 먹는 한 끼 식사가 건강과 자연을 살릴 수 있다는 강연도 진행된다.
행사를 주관하고 있는 유기농문화센터 강성미 원장은 “현대인은 집에서 만들어 먹는 건강한 식사보다 밖에서 정체를 알기 어려운 원재료와 각종 첨가물이 들어간 음식을 더 많이 섭취하고 있다.”며 “전 국민이 가정에서 제대로 된 건강 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이론과 실습 교육, 먹거리 생태 개선 운동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고 유기농 쿠킹 클래스 취지를 설명했다.
강성미 원장이 진행하는 ‘유기농 쿠킹 실습’과, ‘유기농 현미밥을 곁들인 식사와 수다’ 등을 기본으로, 7월에는 11일 ‘밥상에 대한 진짜 고민’(칩코, 비건에코페미스트), 16일 ‘살림, 세상을 바꾸는 가장 쉬운 방법’(이세미, 친환경살림살기알림 주부), 20일 ‘유기농 디톡스, 더비움(간헐적 단식)’(정양수, 가정의학전문의) 등 특강도 예정돼 있다. 자세한 내용은 유기농문화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일상 속에서 환경을 보호하고 생명존중 실천을 이야기하는 유기농 쿠킹클래스는 올해 11월까지 매주 1~2회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