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
작곡가 돈스파이크가 신인 가수 애런을 위해 직접 무대에 올랐다.
애런은 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데뷔 앨범 ‘퍼즐 나인 피스’(PUZZLE 9 PIECES) 발매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그는 타이틀곡 ‘퍼즐’과 수록곡 ‘아름다워’로 첫 무대를 꾸몄다.
이날 현장에는 뉴타입엔터의 동료인 돈스파이크가 응원차 참석해, 떨고 있는 애런을 위해 직접 무대에 올라 응원을 해달라는 진행자의 요구에 응했다.
돈스파이크는 애런을 두고 “사무실 식구이자 아끼는 동생이다. 한 3년 정도 준비했는데, 곡도 잘 쓰고 끼 많은 친구라 예뻐한다. 나이차가 나니까 제 앞에서 얌전하고 조신한데, 끼도 많고 듣기로는 쾌활한 성격이다”고 말했다.
이어 “원래 애런한테 곡을 써서 줘야 하는데, 곡은 안 쓰고 고기를 썰고 있다”라고 말한 뒤 애런을 바라보며 “이따가 한 박스 보내줄게”라고 너스레를 떨어, 현장 분위기를 부드럽게 이끌었다.
또 돈스파이크는 다이어트에 성공한 모습으로 시선을 끌었다. 그는 “다이어트 기간은 끝났고, 요요 기간이 왔다. 2주 전까지 굉장히 많이 뺐는데, 운동하며 먹기 시작하니 빠지는 속도보다 빠르게 찌고 있다. 한 끼만 먹어도 몇 kg씩 찌더라. 그래도 예전보다는 십몇 kg 빠진 상태”라고 말했다.
돈스파이크의 응원을 받은 애런은 “마음이 한결 편안해졌다. 음악을 비롯해 모든 면에서 존경하는 오빠”라면서 “곡 작업은 해본 적이 없고, 고기 작업은 해본 적 있다. 구워준 스테이크를 먹어봤는데, 이제 다른 곳 가서 못 먹겠더라”라며 신인답지 않은 입담을 뽐냈다.
애런은 이날 정오 데뷔 앨범 ‘퍼즐 나인 피스(PUZZLE 9 PIECES)’를 공개했다. ‘퍼즐(PUZZLE)’은 꿈이라는 퍼즐을 완성하기 위해 한 걸음씩 나아가는 성장 스토리를 담고 있는 타이틀곡이다. 애런 특유의 밝고 청량한 에너지와 감각이 돋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