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화 '라이온 킹' 스틸
영화 ‘라이온 킹’이 기분 좋게 출발했다.
18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라이온 킹’은 개봉일인 17일 하루 동안 30만 4761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을 누르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라이온 킹’은 역대 디즈니 영화 중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다. ‘미녀와 야수’의 기록인 16만 6930명을 큰 차이로 뛰어넘었다.
신작에 밀린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은 이날 7만 6862명의 관객을 동원했으며, 누적 관객수는 697만 3441명이다. 엔드게임 이후 변화된 일상에서 벗어나 학교 친구들과 유럽 여행을 떠난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가 정체불명의 조력자 미스테리오와 세상을 위협하는 새로운 빌런들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마블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알라딘’과 ‘토이 스토리4’가 그 뒤를 이으며 디즈니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알라딘’은 5만 6322명의 선택을 받았으며, ‘토이 스토리4’는 1만 41명의 일일 관객을 동원했다.
5위는 이날 개봉한 ‘사일런스’다. 9169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알 수 없는 존재가 세상의 모든 소리를 집어삼키고, 소리 내는 모든 인류는 공격을 당하는 세상에서 청력을 잃은 소녀와 가족들만이 마지막 사투를 벌이는 공포 영화다.
1위부터 5위까지 모두 외화에 자리를 내준 가운데 ‘기생충’은 꾸준히 관객을 동원하고 있다. 7886명의 관객을 모았으며, 누적 관객수 995만 8730명을 기록했다. 1000만까지는 약 5만 명이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