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데뷔 4년 만에 ‘케이팝(K-POP) 대표 밴드’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6월부터 올해 3월까지 전 세계 24개 도시, 28회 공연을 마치며 자신의 이름을 널리 알린 데이식스다.
지난 15일 다섯 번째 미니앨범 ‘더 북 오브 어스 : 그래비티’(The Book of Us : Gravity)‘를 발표한 데이식스는 8월부터 또다시 월드투어에 나선다. 서울을 시작으로 대구, 부산, 뉴욕, 보스턴, 샌프란시스코, 오후, 싱가포르, 런던, 마드리드 등 총 26개 도시 31회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공연을 앞둔 데이식스는 기대에 부푼 모습이었다. “콘서트가 음악 활동을 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며 관객들과 소통하는 시간이 뜻 깊다고 입을 모았다.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두 번째 월드 투어를 하게 됐는데 우리를 좋아해주시는 분들이 전 세계에 많다는 것을 느껴서 감사함을 느낀다. 그래서 더 좋은 모습으로 좋은 음악을 들려 드리려고 한다. 그러면 더 많은 분에게 사랑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성진)
특히 이들의 책임감은 점점 커져갔다. 자신을 보러오는 팬들을 위해 좋은 영향력을 끼치고 싶은 생각에서다.
“공연장을 찾아오신 팬들 중에 기억에 남는 분이 있다. 청각에 문제가 있으셨는데 공연장에서 느낄 수 있는 비트감을 느끼기 위해 우리 공연장을 찾아주셨더라. 그걸 보면서 우리는 좋아하고 있는 음악을 하고 있지만, 음악으로 좋은 영향력을 미칠 수 있겠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노래 안에 최대한 좋은 메시지를 담고 싶고, 좋은 에너지를 발산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성진)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이번 공연은 지난 공연과는 또 다를 것임을 예고했다. 데이식스는 더 다양한 음악으로 관객들과 소통할 수 있다는 점을 꼽으며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공연에 비해서 상황에 대처하는 능력이 조금은 올라갔다고 생각한다. 여러 가지 상황에서 라이브를 하다 보니까 예기치 못한 상황이 발생하는데 이제는 당황하지 않고 공연을 이어나갈 수 있다. 또 이번에는 새로운 앨범을 냈기 때문에 다양한 곡들로 관객 분들과 호흡할 수 있을 것 같다.”(영케이)
데이식스는 인터뷰 내내 팬들과의 호흡, 교감을 언급했다. 그들에게 마이데이(팬클럽)는 그 누구보다 특별한 존재였다.
“항상 좋은 영향력을 주는 존재인 거 같다. 공연장에서도 우리만 공연하는 게 아닌 느낌이 든다. 팬들의 모습을 보면서 에너지를 받기도 하고 그런 모습을 보면서 노래에 좋은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마이데이는 데이식스 일원과 다름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