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은 지옥이다’ 이동욱의 캐릭터 티저 영상(https://tv.naver.com/v/9360792)이 최초 공개됐다.
OCN 드라마틱 시네마 ‘타인은 지옥이다’는 상경한 청년이 서울의 낯선 고시원 생활 속에서 타인이 만들어낸 지옥을 경험하는 미스터리. 영화와 드라마의 포맷을 결합한 드라마틱 시네마의 두 번째 작품이다.
제작진은 “‘자, 어디 볼까요?’라며 진료 의자에 몸을 뉜 환자를 보는 이는 치과의사 서문조(이동욱 분). 살짝 웨이브 진 헤어스타일과 단정한 은테 안경이 지적인 분위기를 풍기며, 친절하며 능력 있는 의사로 소문이 자자한 그의 캐릭터를 암시한다. 이어 휴대폰을 든 문조가 통화 중인 상대방에게 “오늘은 일 마치고 바로 들어가야지”라며 퇴근 후 귀가 일정을 전하는데. 어째서일까. 그가 간 곳은 치과의사란 직업과는 썩 어울리지 않는 곳, 허름한 건물에 위치한 에덴 고시원. 깜박거리며 불을 밝히는 간판이 묘한 긴장감을 자아낸다“고 캐릭터를 설명했다
이어 “곧이어 좁고 어두운 복도를 지난 문조의 발걸음이 멈춘 곳은 고시원의 타인들이 모두 함께 사용하는 공용부엌. 그곳엔 고민이 있는 것인지 양손으로 머리를 감싼 채 다리를 떨고 있는 이는 고시원의 새 입주자 윤종우(임시완)가 있다. 그가 등 뒤로 다가선 기척을 느끼고 깜짝 놀라 뒤를 돌아본 순간, 화면 한가득 문조의 얼굴이 클로즈업된다”며 스산한 분위기를 예고했다.
드라마 속 서문조는 원작 웹툰을 재해석하여 재창조된 아직 베일에 싸인 캐릭터라는 후문. 좋은 사람인지, 나쁜 사람인지 한 번에 파악되지 않는 모호한 미스터리함을 가지고 있는 인물이다.
OCN 드라마틱 시네마 ‘타인은 지옥이다’는 ‘WATCHER(왓쳐)’ 후속으로 8월 31일 토요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