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가수 겸 뮤지컬 배우 김준수가 뮤지컬 ‘엑스칼리버’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김준수는 4년만에 창작 뮤지컬에 도전해 아더왕으로 관객들을 만났다. 왕의 운명을 타고났지만 운명에 흔들리는 아더를 가창력과 관감성, 카리스마를 더해 연기했다.
그는 거친 전쟁의 액션 장면을, 검술로 꽉 채웠다. 극 후반부 운명에 순응하고 왕의 길을 걷기로 한 넘버 ‘왕이 된다는 것’에서는 아더의 의지와 투지를 관객에게 전했다.
‘모차르트!’ 데스노트’ ‘드라큘라’ ‘엘리자벳’ 등의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 혼은 “김준수는 마법같은 존재다. 다양한 감정으로 아이부터 어른까지 성장하는 아더의 모습을 완벽하게 표현했다”고 극찬했다.
아이반 멘첼 작가는 SNS를 통해 “김준수의 격렬한 열정과 끊임없는 재능, 폭발하는 에너지, 주목할만한 목소리, 정의할 수 없는 배우”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준수는 “매 작품의 마지막 공연 후에는 여러 가지 생각이 드는데, ‘엑스칼리버’는 다른 무엇보다 행복한 기억들로 가득 차 있다. 이번 작품을 함께한 모든 배우 분들께 특히 감사드리고 싶다. 초연은 양날의 검과 같아 걱정이 되고, 부담이 되는 부분도 분명 있는데 배우들과 함께여서 어떤 우려도 없이 확신을 가지고 무대에 오를 수 있었다. 그리고 매 회 뜨거운 환호 보내주신 관객에게 고맙다. 항상 믿어주신 덕분에 오늘날까지 힘내서 달려올 수 있었다. 이 엔진이 꺼지지 않도록 더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