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골목식당’에서 백종원이 눈물을 보여 화제를 모았다.
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SBS 예능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이하 ‘골목식당’)은 수도권 가구 기준 시청률 1부 8.7%, 2부 10.8%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은 ‘여름특집’ 마지막 이야기로 꾸며져 연예인 식당의 정석 김민교의 태국식당, 이대 앞 백반집, 그리고 포방터 홍탁집과 돈가스집의 모습이 그려졌다. 작년 직접 태국까지 가 요리를 배웠던 김민교는 방송 이후 실제 태국 식당을 차렸고, 이에 백종원이 기습 점검을 위해 식당을 찾아갔다.
이대 앞 백반집의 상태는 충격의 연속이었다. 백종원이 직접 주방을 급습해보니 미리 세팅된 뚝배기가 쏟아져 나왔고, 위생 상태는 솔루션 전으로 돌아간 상황이었다. 사장님은 백종원의 물음에 핑계로 일관했고, 결국 백종원은 아쉬움과 답답함에 “마음이 다친 게 크다. 이래서 제가 어떻게 믿냐”고 분노했다.
지켜보던 남편은 “모두 우리 잘못이다. 백 대표에게 상처를 드려 죄송하고 제작진들에게도 면목이 없다”며 눈물을 보였고, 그동안 미운 정, 고운 정 다 들었던 백종원은 고개를 돌려 먼 곳만 바라봤다. 사장님들의 진심 어린 눈물에 백종원은 “다시 잘 좀 해달라”고 호소했고, 재교육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밖에 포방터 홍탁집은 대전 청년구단 막걸리를 팔기로 했다. 포방터 돈가스집은 이사 위기를 겪고 있지만 올해까지는 포방터를 지키기로 했다. 이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12.1%를 기록하며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