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오디컴퍼니 뮤지컬 ‘지킬앤하이드’가 레플리카(Replica) 버전으로 중국에서 공연된다. 23일 오디컴퍼니는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 그룹에서 운영하는 다마이의 마이라이브와 중국 상하이 어메이즈랜드 프로덕션 주식회사가 완성도 높은 공연을 선보이기 위해 오디컴퍼니㈜와 MOU 협약을 맺었다”라고 밝혔다. 다마이 마이라이브와 어메이즈랜드는 오디컴퍼니의 신춘수 대표 겸 프로듀서를 예술감독으로 임명하기도 했다. 오디컴퍼니 레플리카 프로덕션이 중국 뮤지컬 시장에 진출하는 것은 국내 뮤지컬 산업의 발전적인 측면에서 매우 고무적인 성과라고 볼 수 있다. 레플리카 방식으로 해외에 진출한 작품은 있었지만, 이처럼 한 제작사의 작품들을 꾸준히 레플리카 방식으로 선보이는 것은 최초이기 때문이다. 레플리카는 외국에서 올린 작품을 그대로 '복제'해 한국 무대로 올리는 것을 말한다. 작품의 음악, 대본, 가사 뿐 아니라 무대나 의상까지 그대로 따른다, 신 대표는 2004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논 레플리카(Non Replica) 프로덕션을 선택해 원래의 대본과 음악을 바탕으로 새로운 크리에이티브팀이 재구성한 작품을 선보였다. ‘지킬/하이드’ 역을 젊고 매력적이며 도전적인 캐릭터로 변형한 것은 물론 한국 관객의 정서를 고려하여 드라마가 풍성하게 각색 작업을 진행했다. 또 한국 관객들이 공감할 수 있는 어감을 고려한 단어 선택으로 프랭크 와일드혼의 아름다운 음악을 더욱 아름답게 만들었다. ‘지킬앤하이드’의 창작자 중 한 명인 스티브 쿠덴(Steve Cuden)은 “내가 본 ‘지킬앤하이드’ 중 오디컴퍼의 공연이 가장 최고의 버전이다. 연출, 무대, 조명, 의상, 음향 등 모든 요소가 더할 나위 없이 완벽했던 훌륭한 프로덕션”이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지킬앤하이드’ 앵콜 공연은 9월 3일부터 15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

[공연 팜플렛] ‘지킬앤하이드’, 레플리카 버전으로 中 공연

김진선 기자 승인 2019.08.23 10:33 | 최종 수정 2139.04.14 00:00 의견 0


 

사진=오디컴퍼니
사진=오디컴퍼니

뮤지컬 ‘지킬앤하이드’가 레플리카(Replica) 버전으로 중국에서 공연된다.

23일 오디컴퍼니는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 그룹에서 운영하는 다마이의 마이라이브와 중국 상하이 어메이즈랜드 프로덕션 주식회사가 완성도 높은 공연을 선보이기 위해 오디컴퍼니㈜와 MOU 협약을 맺었다”라고 밝혔다.

다마이 마이라이브와 어메이즈랜드는 오디컴퍼니의 신춘수 대표 겸 프로듀서를 예술감독으로 임명하기도 했다.

오디컴퍼니 레플리카 프로덕션이 중국 뮤지컬 시장에 진출하는 것은 국내 뮤지컬 산업의 발전적인 측면에서 매우 고무적인 성과라고 볼 수 있다. 레플리카 방식으로 해외에 진출한 작품은 있었지만, 이처럼 한 제작사의 작품들을 꾸준히 레플리카 방식으로 선보이는 것은 최초이기 때문이다. 레플리카는 외국에서 올린 작품을 그대로 '복제'해 한국 무대로 올리는 것을 말한다. 작품의 음악, 대본, 가사 뿐 아니라 무대나 의상까지 그대로 따른다,

신 대표는 2004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논 레플리카(Non Replica) 프로덕션을 선택해 원래의 대본과 음악을 바탕으로 새로운 크리에이티브팀이 재구성한 작품을 선보였다. ‘지킬/하이드’ 역을 젊고 매력적이며 도전적인 캐릭터로 변형한 것은 물론 한국 관객의 정서를 고려하여 드라마가 풍성하게 각색 작업을 진행했다.

또 한국 관객들이 공감할 수 있는 어감을 고려한 단어 선택으로 프랭크 와일드혼의 아름다운 음악을 더욱 아름답게 만들었다. ‘지킬앤하이드’의 창작자 중 한 명인 스티브 쿠덴(Steve Cuden)은 “내가 본 ‘지킬앤하이드’ 중 오디컴퍼의 공연이 가장 최고의 버전이다. 연출, 무대, 조명, 의상, 음향 등 모든 요소가 더할 나위 없이 완벽했던 훌륭한 프로덕션”이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지킬앤하이드’ 앵콜 공연은 9월 3일부터 15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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