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충북국제무예액션영화제’의 웨슬리 스나입스가 정두홍 무술감독과의 협업을 기대했다.
28일 오전 서울 신라호텔에서는 ‘2019 충북국제무예액션영화제’ 내한 기자회견에서는 운영위원인 정두홍 무술감독과의 인연으로 내한한 웨슬리 스나입스가 “‘짝패’로 정 감독을 처음 봤다. 이렇게 훌륭한 무예 마스터가 있구나 싶어 인상 깊었다. 한국인 아내를 통해 인사를 하고 싶다고 말했고, 여러 사람을 통해 연락이 닿게 됐다. 처음엔 내가 연락을 했다는 걸 안 믿더라”라 했다.
이어 “정 감독이 운영하고 있는 액션스쿨을 방문했고, 그런 과정이 차세대 액션 스타들을 발굴하는 멋진 시스템이라고 생각했다. 이런 시스템을 미국에서도 전파할 수 있을 것 같았다. 한국과 미국이 협업을 할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를 하고 있다”고 했다.
‘충북국제무예액션영화제’는 영화콘텐츠를 통해 ‘무예’를 대중에게 쉽고 친숙하게 소개할 수 있도록 기획된 영화제다. ‘무예, 영화의 역사를 바꾸다’를 슬로건으로 하고 있다.
이번 영화제는 29일 충북 충주세계무술공원에서 개막한다. 9월 2일까지 씨네큐 충주연수점과 CGV 청주서문에서 8개 부문 50여 편의 작품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