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블랙핑크 '러브식 걸스' 뮤직비디오 캡처 YG엔터테인먼트가 논란의 블랙핑크 MV(뮤직비디오) 속 제니의 간호사 복장 착용 장면을 들어내기로 결정했다. 7일 YG엔터테인먼트는 "블랙핑크의 '러브식 걸스'(Lovesick Girls) 뮤직비디오 중 간호사 유니폼이 나오는 장면을 모두 삭제하기로 결정하였고 가장 빠른 시간 내로 영상을 교체할 예정"이라고 공식입장을 통해 밝혔다. YG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간호사와 의료진에게 사과와 존경의 메시지를 전했다. 다만 YG의 이 같은 대응을 두고 일각에서는 늑장대응이라고 지적하고 나섰다. 논란이 처음 불거졌을 당시 YG는 사실상 무대응에 가까웠다. 이후 대한간호협회가 공개 사과를 요구하자 "특정한 의도는 전혀 없었으나 왜곡된 시선이 쏟아지는 것에 우려를 표한다"며 논란에 대한 불쾌감을 에둘러 표현했다. 이 같은 YG의 입장은 사실상 논란 장면을 유지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됐다. 이에 대한간호협회가 다시 YG의 사회적 책임감을 강조하자 장면 삭제로 입장을 선회한 것이다.

블랙핑크 MV 밀착 간호사 복장 들어낸다…"왜곡 시선" 반발하다 '깨갱'

김현 기자 승인 2020.10.07 16:01 의견 0
사진=블랙핑크 '러브식 걸스' 뮤직비디오 캡처

YG엔터테인먼트가 논란의 블랙핑크 MV(뮤직비디오) 속 제니의 간호사 복장 착용 장면을 들어내기로 결정했다.

7일 YG엔터테인먼트는 "블랙핑크의 '러브식 걸스'(Lovesick Girls) 뮤직비디오 중 간호사 유니폼이 나오는 장면을 모두 삭제하기로 결정하였고 가장 빠른 시간 내로 영상을 교체할 예정"이라고 공식입장을 통해 밝혔다.

YG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간호사와 의료진에게 사과와 존경의 메시지를 전했다.

다만 YG의 이 같은 대응을 두고 일각에서는 늑장대응이라고 지적하고 나섰다.

논란이 처음 불거졌을 당시 YG는 사실상 무대응에 가까웠다. 이후 대한간호협회가 공개 사과를 요구하자 "특정한 의도는 전혀 없었으나 왜곡된 시선이 쏟아지는 것에 우려를 표한다"며 논란에 대한 불쾌감을 에둘러 표현했다.

이 같은 YG의 입장은 사실상 논란 장면을 유지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됐다. 이에 대한간호협회가 다시 YG의 사회적 책임감을 강조하자 장면 삭제로 입장을 선회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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