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세종문화회관 제공
가족뮤지컬 ‘애니’가 오디션을 앞두고 있다.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뮤지컬 ‘애니’의 아역배우 오디션이 진행된다. 이번 오디션에서는 주인공 애니와 고아원 소녀들로 출연할 10명의 아역배우가 선발된다.
오디션은 신장 150cm 이하 만 7세에서 만 12세의 초등학생으로 나이 제한이 있으며, 노래와 춤, 연기 능력을 갖추고 있는 여자 아역배우라면 누구나 참여가능하다. 원서는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에서 내려 받아 4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접수할 수 있다.
그동안 ‘애니’는 아역배우들의 뮤지컬 등용문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지난 2006년 오디션 당시 250대 1의 경쟁을 뚫고 애니 역으로 더블캐스팅 되었던 이지민과 전예지는 현재 뮤지컬 ‘번지점프를 하다’의 혜주 역과 뮤지컬 ‘록키호러쇼’의 콜롬비아 역을 맡으며 뮤지컬 배우로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09년에 참여한 이수빈 역시 드라마, 영화를 비롯해 최근 뮤지컬 ‘웃는 남자’의 데아 역을 맡은 바 있다. 작년 무대에서 고아소녀 테시 역할을 맡았던 오가현은 숨어있는 영재들을 찾아 육성하는 프로그램인 SBS ‘영재발굴단’에 13세 댄스 천재소녀로 출연 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애니’는 오는 12월 14일부터 29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