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화 '예스터데이' 스틸
가수 에드 시런이 ‘예스터데이’에 예술적인 영감을 불어넣었다.
배급사 유니버설 픽쳐스는 4일 ‘예스터데이’에 에드 시런이 출연한다고 알렸다.
‘예스터데이’는 비틀즈가 사라진 세상, 유일하게 그들의 음악을 기억하는 무명 뮤지션 잭에게 찾아온 인생을 뒤바꿀 선택을 그린 이야기를 담는다.
유니버설 픽쳐스의 설명에 따르면 ‘예스터데이’ 측은 영국을 대표하는 뮤지션인 콜드 플레이의 크리스 마틴과 에드 시런 중 에드 시런을 선택했고, 그는 영화에 독특하면서 예술적인 영감을 불어넣었다.
‘비틀즈가 사라진 세상, 유일하게 그 음악을 기억하는 뮤지션’이라는 독특한 콘셉트와 ‘예술은 인생을 모방한다’라는 메시지를 담은 ‘예스터데이’는 에드 시런과 절묘한 접점이 있다. 에드 시런의 출생지, 음악을 하게 된 계기 등이 비틀즈와 닮았던 것이다.
메가폰을 잡은 대니 보일 감독과 리차드 커티스 각본가는 “‘예스터데이(Yesterday)’ 같은 곡이 쉽게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에드 시런 만큼 잘 아는 사람도 없을 것이다. 사실 실제로 폴 매카트니는 우연히 만들었다고 전해지기는 하는데, 이런 기적들이 늘 그렇게 일어나는 건 아니며 각고의 노력이 바탕으로 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에드 시런만큼 천재의 고충과 음악의 과정이 얼마나 숭고한지를 알려줄 수 있는 적임자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그의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예스터데이’는 18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