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공사 현장에서 또 사망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연합뉴스)   현대건설의 안전관리가 도마 위에 올랐다. 지난 7월 서울 양천구 목동 빗물저류 배수시설 확장 공사 현장에서 노동자 3명이 숨진데 이어 8월 마에는 충북 충주시 중부내륙선철도 6공구 현장에서 일하던 근로자가 덤프트럭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행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후 1시께 충주시 살미면 중부내륙선철도 6공구 세성터널 현장 가설도로에서 50대 최모씨가 자신이 몰던 폐기물 덤프트럭 뒷바퀴에 깔려 그 자리에서 숨졌다.  사고는 공사 현장의 가설 도로에서 일어났다. 당시 덤프트럭이 뒤로 밀리면서 최씨가 운전석을 빠져나오는 과정에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시공사는 도로 경사 여건과 사고 차량에 대한 정비 불량 등 다각도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대전지방고용노동청 충주지청은 2차사고 예방을 위해 이 현장에 부분작업중지 명령을 내리고 사고 조사에 착수했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이 발주한 이 공사는 현대건설이며 최씨는 하청업체 소속으로 확인됐다.  이번 사고로 현대건설의 공사 현장 안전관리에 적신호가 들어왔다. 현대건설은 이미 지난 7월 국토교통부가 첫 발표한 '사망사고 많은 건설사' 1위에 오른 바 있다.

현대건설, 7?8월 연은 사망사고…중부내륙선철도 6공구 현장서 덤프트럭에 깔려 숨져

사망사고 많은 건설사 1위 현대건설
7월 3명에 이어 8월 사망자 1명 추가
공사 현장 안전관리 적신호

서주원 기자 승인 2019.09.03 18:01 | 최종 수정 2139.05.06 00:00 의견 0
현대건설 공사 현장에서 또 사망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연합뉴스)
현대건설 공사 현장에서 또 사망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연합뉴스)

 

현대건설의 안전관리가 도마 위에 올랐다. 지난 7월 서울 양천구 목동 빗물저류 배수시설 확장 공사 현장에서 노동자 3명이 숨진데 이어 8월 마에는 충북 충주시 중부내륙선철도 6공구 현장에서 일하던 근로자가 덤프트럭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행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후 1시께 충주시 살미면 중부내륙선철도 6공구 세성터널 현장 가설도로에서 50대 최모씨가 자신이 몰던 폐기물 덤프트럭 뒷바퀴에 깔려 그 자리에서 숨졌다. 

사고는 공사 현장의 가설 도로에서 일어났다. 당시 덤프트럭이 뒤로 밀리면서 최씨가 운전석을 빠져나오는 과정에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시공사는 도로 경사 여건과 사고 차량에 대한 정비 불량 등 다각도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대전지방고용노동청 충주지청은 2차사고 예방을 위해 이 현장에 부분작업중지 명령을 내리고 사고 조사에 착수했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이 발주한 이 공사는 현대건설이며 최씨는 하청업체 소속으로 확인됐다. 

이번 사고로 현대건설의 공사 현장 안전관리에 적신호가 들어왔다. 현대건설은 이미 지난 7월 국토교통부가 첫 발표한 '사망사고 많은 건설사' 1위에 오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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