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오디컴퍼니 제공
뮤지컬 ‘지킬앤하이드’의 2018-19 시즌이 마무리됐다.
지난해 11월 서울 송파구 샤롯데씨어터에서 개막한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는 약 7개월의 서울 공연 후 창원, 대전, 광주, 대구, 부산 등 11개 도시 투어 그리고 서울 앵콜 공연까지 선보이며 15일 막을 내렸다.
‘지킬앤하이드’ 이번 시즌은 평균 객석 점유율 98%, 전국투어 통산 33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 시즌 중 최고의 흥행 기록을 썼다. 2004년 초연 이후 누적 공연 횟수 1410회, 총 누적 관람객 수 150만 명을 기록해 작품성과 흥행성을 다시 한 번 입증한 셈이다.
신춘수 프로듀서는 “이번 ‘지킬앤하이드’는 작년부터 약 1년간 이어져 온 장기 프로덕션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울 앵콜 마지막 공연까지 많은 관객 여러분들의 사랑과 성원에 너무나 감사드린다. ‘지킬앤하이드’를 이 자리까지 오게 한 원동력은 오랜 시간 동안 변함없이 뜨거운 박수와 환호를 보내주신 관객 분들이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그리고 300회가 넘는 공연에 매 회 열정적인 무대를 보여준 모든 배우들과 긴 시간 동안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하게 프로덕션을 이끌어준 모든 스태프들에게 머리 숙여 감사인사를 전한다”고 폐막 소감을 전했다.
‘지킬앤하이드’는 1886년 초판 된 영국의 소설 ‘지킬박사와 하이드씨의 이상한 사건’을 각색해 지킬과 하이드로 표현되는 선과 악, 인간의 이중성을 다루고 있는 작품이다. 이번 시즌의 지킬/하이드 역에는 조승우 홍광호 박은태 민우혁 전동석, 루시 역에는 윤공주 아이비 해나, 엠마 역에는 이정화 민경아 등이 열연을 펼쳤다.
한편 ‘지킬앤하이드’는 중국 진출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