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이베스트증권)
이베스트증권은 컴투스의 실적이 4분기에 반등할 것이라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6만원을 유지했다.
성종화 이베스트증권 애널리스트는 12일 보고서를 통해 "컴투스의 3분기 실적 부진은 예상대로"라며 "4분기 실적 반등 모멘텀을 주목해야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성 애널리스트는 "서머너즈워는 7~8월 큰 폭으로 숨을 골랐으나 9월은 스트리트파이터와의 콜라보 효과로 큰 폭으로 반등하고 있다"며 "4분기엔 이 효과가 모두 반영되고, 통상적으로 4분기는 서머너즈워 SWC 이벤트 및 연말 패키지 판매로 매출이 크게 반등하는 시기"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조만간 내년 2월 글로벌 론칭 예정인 서머너즈워:백년전쟁 신작모멘텀 구간이 시작될 것이라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할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컴투스는 3분기에 연결 기준으로 매출 1282억원, 영업이익 264억원을 거뒀다. 이는 전분기 대비 각각 13.1%, 30.7% 감소한 것이다.
성 애널리스트는 "스포츠게임의 소폭 감소와 서머너즈워의 7-8월 숨고르기에 따른 것"이라며 "영업이익은 로열티 및 마케팅비 등의 증가로 영업비용 감소세가 매출 감소세보다 덜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서머너즈워와 스트리트 파이터의 콜라보 이벤트에 대한 TV 광고, 스트리트 파이터 콜라보 관련 로열티 비용 증가 등이 원인이란 얘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