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현대차증권)
현대차증권이 컴투스의 목표주가를 19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컴투스의 서머너즈워가 중국 정부로부터 판호(중국 내 게임서비스 허가)를 받았다는 이유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3일 보고서를 통해 "2017년 초 중국정부가 한국 게임에 대해 판호를 발급하지 않은 후 컴투스 서머너즈워가 처음 받은 것으로 파악된다"며 "향후 일정은 유동적이지만, 공식 론칭 및 중국향 매출 본격화의 길이 열린 점에서 매우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서머너즈워의 지역별 매출비중은 북미 유럽 55%, 한국 20%, 아시아 등 기타 25%로 글로벌 IP에 해당한다. 한국 모바일 게임시장의 5~6배 규모에 달하는 중국시장 액세스가 가능해지며 서머너즈워 이익창출능력의 중장기적 상향이 확실시된다는 얘기다.
김 연구원은 "지난달 21일부터 열흘간 글로벌 CBT를 성황리에 마친 '서머너즈워: 백년전쟁'은 내년 2월 출시를 위한 준비가 차질 없이 진행중"이라며 "2분기 서머너즈워 크로니클까지 더해지며 서머너즈워 매출 의존도는 60%까지 낮아지며 디스카운트 요인 빠르게 해소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4분기 성수기 진입으로 실적은 매출액 1371억원(전년동기대비 12.7% 증가), 영업이익 327억원(1.5% 감소)으로 전분기 16% 감익에서 빠르게 회복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시가총액 약 40%의 순현금도 주가에 있어 확실한 하방 지지 요인"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