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BTS official facebook)
방탄소년단 뷔의 생일을 축하하는 광고가 국경과 언어를 초월했다.
지난해 12월 김포국제공항에서 서울 관악구를 운행하는 261번 버스에 뷔의 생일을 축하하는 축하문구와 사진 광고가 부착됐다.
이 광고를 실은 팬클럽은 '카타르 아미'였다. 카타르 현지 언론인 ‘페닌슐라(Peninsula)’는 지난 11일 이를 대서특필하며 카타르에 불고 있는 방탄소년단 열풍과 팬덤 아미의 생일 서포트 문화에 대해 상세히 보도했다.
(자료=Peninsula)
'카타르 아미'는 서로 다른 국적의 팬들로 구성돼 4년째 운영되고 있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27일부터 올 1월 27일까지 운행되는 카타르 최초로 한국 버스 생일광고를 진행했다.
페닌슐라는 "보통 (우리들처럼) 작은 팬베이스들은 이런 큰 프로젝트를 진행하지 않기 때문에 우리는 버스 광고에 대해 많은 자부심을 느낀다”는 카타르 아미들의 인터뷰도 함께 전했다. ‘V-Everland’라 명명된 이번 프로젝트는 카페 컵 홀더 이벤트와 기념품 판매를 통해 기금을 마련했다.
한편, 카타르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권의 나라에서 12월 30일 뷔의 생일을 축하하는 수많은 이벤트가 열렸다.
네팔에서는 ‘네팔 세계 무역센터(WTC)’에 대형 LED 생일광고가 걸렸다. 네팔 최초의 K팝 아이돌 전광판 생일광고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뷔의 네팔 팬베이스 '태형네팔(Taehyung Nepal)'은 수도 카트만두에 위치한 세계무역센터의 1800스퀘어피트 초대형 옥외 전광판에 뷔의 생일광고를 송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