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셀트리온헬스케어의 1분기 실적이 부진했다고 분석했다 (사진=셀트리온헬스케어) 하나금융투자는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대해 1분기 부진한 실적을 시현했다면서도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17만5000원을 유지했다. 선민정 하나금투 연구원은 22일 보고서를 통해 “셀트리온헬스케어의 1분기 영업익은 2.6% 감소한 543억으로 추정된다”며 “부진한 실적 이유로는 마진율이 높은 미국향 비중이 감소하고 신제품 효과가 발생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올해 2월 유럽에서 승인받은 유플라이마(휴미라 바이오시밀러)의 경우 2분기 말에나 출시될 것으로 예상돼 4분기나 되어서야 유의미한 매출 발생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선 연구원은 미국향 트룩시마, 유럽향 트룩시마·램시마와 같은 기존 제품의 역성장은 계속 될것이라고 내다봤다. 플러스 성장을 위해서 신규 제품의 일정 규모 매출 달성이 필요한데, 출시 시점 상 2분기까지는 신제품들의 매출이 일정 수준 도달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선 연구원은 “렉키로나주가 대규모로 유럽정부들과 공급계약을 하지 않을 시 작년 2분기가 기저가 높은 관계로 올해 큰 폭 성장은 어렵다”며 “지난달 26일 렉키로나주가 유럽 EMA로부터 rolling rewiew 검토를 개시하고 약 한달만에 조건부허가를 획득했음에도 주가에는 반영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5월 재개될 공매도를 목전에 두고 투자 심리가 극도로 위축됐으나 유럽 승인이 렉키로나주 공급계약 체결로 연결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시장의 의구심은 높다”며 “그러나 리네지론과 일라이릴리의 경우 미국 정부에 항체치료제를 공급하기도 바쁜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선 연구원은 향후 유럽정부와의 렉키로나주 공급계약 체결을 기대해볼 수 있는 상황이라고 내다봤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유럽정부와 렉키로나주 계약 필요한 시점” - 하나금투

이승아 기자 승인 2021.04.22 07:39 의견 0
하나금융투자는 셀트리온헬스케어의 1분기 실적이 부진했다고 분석했다 (사진=셀트리온헬스케어)

하나금융투자는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대해 1분기 부진한 실적을 시현했다면서도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17만5000원을 유지했다.

선민정 하나금투 연구원은 22일 보고서를 통해 “셀트리온헬스케어의 1분기 영업익은 2.6% 감소한 543억으로 추정된다”며 “부진한 실적 이유로는 마진율이 높은 미국향 비중이 감소하고 신제품 효과가 발생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올해 2월 유럽에서 승인받은 유플라이마(휴미라 바이오시밀러)의 경우 2분기 말에나 출시될 것으로 예상돼 4분기나 되어서야 유의미한 매출 발생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선 연구원은 미국향 트룩시마, 유럽향 트룩시마·램시마와 같은 기존 제품의 역성장은 계속 될것이라고 내다봤다. 플러스 성장을 위해서 신규 제품의 일정 규모 매출 달성이 필요한데, 출시 시점 상 2분기까지는 신제품들의 매출이 일정 수준 도달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선 연구원은 “렉키로나주가 대규모로 유럽정부들과 공급계약을 하지 않을 시 작년 2분기가 기저가 높은 관계로 올해 큰 폭 성장은 어렵다”며 “지난달 26일 렉키로나주가 유럽 EMA로부터 rolling rewiew 검토를 개시하고 약 한달만에 조건부허가를 획득했음에도 주가에는 반영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5월 재개될 공매도를 목전에 두고 투자 심리가 극도로 위축됐으나 유럽 승인이 렉키로나주 공급계약 체결로 연결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시장의 의구심은 높다”며 “그러나 리네지론과 일라이릴리의 경우 미국 정부에 항체치료제를 공급하기도 바쁜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선 연구원은 향후 유럽정부와의 렉키로나주 공급계약 체결을 기대해볼 수 있는 상황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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