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네이버)
엔씨소프트가 이틀 연속 상승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10일 오전 10시 47분 현재 3.13% 오른 85만6000원에 거래 중이다.
엔씨소프트는 올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77% 감소한 567억원으로 어닝쇼크를 알렸다. 엔씨소프트의 주요 수입인 ‘리지니M·리니지2M’이 예상보다 부진했고, 인건비 급증, 마케팅비용 상승, 신작 부재 등이 감소한 영업익의 원인으로 분석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엔씨소프트의 주가는 상승 중이다.
엔씨소프트는 오는 20일 신작인 ‘트릭스터M’ 출시 예정이다. 트릭스터M이 사전예약자 500만명을 달성하자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성종화 이베스트증권 연구원은 “1분기 단행된 350억원 정도의 일회성 보너스를 차치하고도 1분기 컨센서스를 애초부터 이해하기 어려울 정도로 높았다”며 “3월말~4월 집중적인 컨센서스 하향 과정이 진행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연봉인상은 영업익 전망치 하향 요인이나 그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3~4월 노이즈가 집중됐으나 대부분 실질적 가치 영향은 없고 이미 과도한 조정을 거친 상황으로 블소2 한국 론칭일정 소폭 조정에 대해서도 추가로 과도한 실망보다는 차분하게 기다리거나 저가매수 기회로 활요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며 목표주가 120만원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