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대형마트 업계 키워드는 잭슨 자몽, 리빙 제품, 프리미엄 PB이다.

추석 연휴가 지나고 본격적인 가을 시즌을 맞이해 대형마트들은 이와 관련된 다양한 상품을 선보였다.

이마트는 화이트 자몽보다 당도가 높은 잭슨 자몽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입맛 사로잡기에 나선다.

롯데마트는 ‘2021 가을맞이 리빙페어’를 통해 행거, 서랍장, 커튼 등 인테리어 용품 및 침구류 등 다양한 리빙 제품들을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홈플러스는 시그니처 위크를 열고 똑똑한 소비자를 위한 풍성한 혜택을 제공하며 가을을 맞이한다.

(사진=이마트)

■ 이마트, 고당도 ‘잭슨자몽’ 단독 출시

이마트는 지난 9월 1일 국내 최초로 ‘잭슨’ 품종의 화이트 자몽을 선보인데 이어, 잭슨자몽(4-5입)을 9/23일(목)부터 일주일간 신세계 포인트 적립 시 약 30% 할인한 4980원에 판매한다. ‘잭슨 자몽’은 이마트 해외소싱팀이 단독으로 수입했으며, 현재 이마트만 판매하고 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이 원산지인 ‘잭슨’ 품종은 과육이 노란 ‘화이트 자몽’으로 당도가 높고 쓴 맛이 덜한 신품종이다. 잭슨 자몽의 당도는 12브릭스 내외로 일반 자몽의 당도(보통 10브릭스)보다 월등히 높다.

특히, 일반 자몽보다 껍질이 얇고 연해 손으로 까기 쉽다는 장점도 가지고 있다. 최근 1-2인 가구가 늘고, 귀차니즘 문화(극단적 편리함)가 확산되면서, 껍질 없이 편하게 먹을 수 있거나, 쉽게 껍질을 깔 수 있는 ‘이지필(easy-peel)’과일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이마트가 올해 1-8월 과일 매출을 분석한 결과, ‘이지필(easy-peel) 과일’들의 매출 신장세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인 품목으로 샤인머스캣 등 껍질 채 먹을 수 있는 청포도는 지난해 78.6% 성장한 데에 이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97.4% 라는 매출 고신장을 기록했다.

체리 역시 동기간 13.3%, 토마토는 24.4%, 딸기는 20.2% 매출 신장하는 등 다른 이지필(easy-peel) 과일 역시 매출이 모두 증가했다.

(사진=롯데쇼핑)

■ 롯데마트, ‘가을맞이 리빙 페어’ 연다

롯데마트는 오는 9월 29일(수)까지 전 점 대상으로 ‘2021 가을맞이 리빙페어’를 열고 행거, 서랍장, 커튼 등 인테리어 용품 및 침구류, 주방용품, DIY 제품 등 다양한 리빙 제품들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우선 코로나 팬데믹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소비자들의 침구 위생 걱정을 덜어주는 ‘룸바이홈 안티더스트 이불(Q)’과 ‘룸바이홈 안티더스트 베개 커버(S)’를 각각 1+1 가격인 4만 9900원과 1만 900원에, 바닥에 깔아 두는 것만으로도 실내 분위기가 한층 돋보이게 만들어 주는 ‘룸바이홈 극세사 블루 페르시안 러그’를 3만 9900원에서 30% 할인된 2만 7930원에 판매한다.

또한 집 안에 홈씨어터를 갖추고 싶어하거나 가을 맞이 실내 분위기 연출을 위해 커튼을 교체하려는 고객을 위한 행사도 한다. ‘베이 암박 커튼(140*240cm, 네이비/블루/핑크)’을 3만 9900원에, ‘라인 속지커튼(220*240cm)’을 2만 9900원에 선보이며, 2개 이상 구매 시에는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환절기 옷장 정리를 위한 행사로는 ‘아이리스 시스템 수납합 4호(1단 40*50*29.5cm)’를 2만 6900원에서 50% 할인한 1만 3450원에, ‘룸바이홈 리빙박스(60L/80L)’를 1만 1830원/1만 3930원에 판매한다.

이외에도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홈파티나 애프터눈티 타임을 갖기에 좋은 ‘룸바이홈 펜트하우스 커피잔세트(잔, 받침 각 1P)’를 9900원에 선보이고, 셀프 인테리어를 위한 공구 제품 ‘스위스밀리터리 18V 전동햄머드릴 外 45종’을 최대 20% 할인 행사한다.

(사진=홈플러스)

■ 홈플러스, 시그니처 위크 진행

홈플러스는 24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3주 간 전국 점포와 온라인몰에서 ‘시그니처 위크’를 진행한다.

‘시그니처’는 합리적 가격에 높은 품질을 갖춘 프리미엄 PB로, 2019년 11월 론칭 이후 먹거리부터 각종 생활용품까지 폭넓은 카테고리에서 좋은 반응을 얻으며 홈플러스를 대표하는 인기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이번 행사는 ‘똑똑한 소비’를 추구하는 소비자들에게 더욱 풍성한 쇼핑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행사 기간 동안 시그니처 마크가 표기된 상품을 3만원 이상 구매 시 8900원에 판매중인 ‘시그니처 주코백’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수량한정). 주코백은 주트(황마)로 만든 에코백으로, 마와 코튼을 혼합해 부드럽고 강한 내구성과 모던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홈플러스는 고객의 친환경 쇼핑을 지원하기 마련했다.

이와 함께 유명한 맛집과 협업한 먹거리와 화끈하게 맵거나 부드러운 달콤한 맛의 제품을 한데 모아 명절 스트레스를 날릴 ‘맛·맛·맛 페스티벌’을 연다.

‘유명한 맛’ 대표 상품으로 ▲BBQ통다리바베큐 2종(매콤/강정) 각 1만1900원▲우주인피자 3종(로제쉬림프화덕피자/페페로니슈프림화덕피자/갈릭리코타치즈화덕피자)은 각 1만900원에 마시라거캔(500mL)과 동시 구매 시 2000원 할인 ▲양지고기설렁탕 외 6종(각 500g)은 각 2990원에 2+1혜택을 제공한다.

‘화끈한 맛’은 밀키트 3종(푸짐한 순대곱창전골/우삼겹라볶이/시원한 국산 바지락 해물짬뽕)을 각각 6990원/9990원에 팔고 ▲참숯직화 매콤불고기/닭오돌뼈(각 6490원) ▲이것은라면이아니다(처갓집양념치킨라면)(130g*4입, 3790원) ▲떡볶이 2종(떡볶이/매운 국물떡볶이, 각 3490원)은 각각 2개 이상 구매 시 10% 추가 할인된다.

‘달콤한 맛’ 행사 상품은 ▲커피 4종(카페라떼/스위트아메리카노/골드라떼/헤이즐넛, 각 390mL) 각 1000원 ▲아이스크림케익 3종(바닐라/초코/딸기, 각 6990원) 2개 구매 시 1만원 ▲초코바 4종(크림엔카라멜/코코넛/밀크크림/웨이퍼, 2+1 행사) 각 7990원 ▲마시는 유산균 2종(각 750mL) 각 1390원 등이 있다.

또, 김 전품목 6종과 국산 돈육 비엔나/프랑크(6990원)는 2개 이상 구매 시 10% 할인하고, 햅쌀밥/햅쌀현미밥(210g*3입) 각 3990원에 2+1 제공, 무라벨 스파클링 워터 2종(라임/플레인, 500mL*20입) 각 8990원에 판매한다. 이밖에 펫 용품 50여 종은 2+1 혜택, 세차용품 20여 종 20% 할인 등 자주 쓰는 용품도 시그니처 상품을 구매하면 다향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