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BTS official facebook)
방탄소년단의 군 입대 문제에 대해 팬들이 본질적인 접근을 요구하고 있다.
(자료=방탄소년단 공식 트위터)
국회 국방위원회는 지난 25일 국익 기여도가 높은 대중문화예술인의 군 대체복무를 허용하는 이른바 ‘BTS 법안’(병역법 개정안)을 심의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한 채 보류됐다. 병역에 민감한 국민 여론을 고려해 깊이 있는 논의가 더 필요하다는 의견이 다수를 이루면서 국방부와 병무청 등 관련 기관은 “신중할 필요가 있다”면서 사실상 반대 입장을 내놨다.
(자료=빅히트 뮤직)
정작 당사자인 방탄소년단은 이전부터 군 입대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멤버들 중 가장 먼저 입대를 하게 될 진은 “대한민국 청년으로서 병역은 당연한 의무라고 생각한다. 나라의 부름이 있으면 언제든지 응할 예정”이라며 “병역에는 모두 응할 것”이라고 말한 것.
(자료=@BTS_twt)
팬들 역시 "'BTS 법안'이라고 불리면서 부정적인 이미지만 심어지는 것 같다"며 진전되지 않는 상황을 지적했다. "상의만 하지 말고 실질적 결과를 달라", "본질적인 문제로 접근할 생각은 안 하고 무조건 방탄소년단 이름을 앞세워 관심끄는 것 환멸난다"며 비판하고 있다.
이 밖에도 "핵심은 예술은 그 기준을 계량화(객관화)하기 힘들다는 것", "법안 통과를 비나이다" 등의 반응도 계속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