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도 수십 가지씩 쏟아지는 식․음료 트렌드를 빠르게 파악해 식도락가들의 즐거움에 일조하도록 한다. 뷰어스는 매일 제공되는 식․음료 업계 소식을 모아서 전함으로써 소비자들의 빠르고 정확한 쇼핑 생활을 돕고자 ‘오늘의 장보기’ 코너를 기획했다. 오늘, 내 장바구니 속에 들어갈 제품은 무엇일까? 또 나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내 라이프 스타일을 풍성하게 해 줄 수 있는 제품은 나왔는지 확인해 보도록 하자. -편집자주-

(사진=롯데쇼핑)

■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와인전문점 보틀벙거 선봬

롯데마트는 23일(목)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잠실점을 '제타플렉스(ZETTAPLEX)'로 변경하고 새롭게 문을 열었다.

'제타플렉스'는 '당신이 원하는 것은 다 있다'는 콘셉트로 롯데마트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플래그십 매장이다.

매장 1층 면적의 70%를 와인전문점인 ‘보틀벙커’로 구성해, 와인의 모든 것을 선보였다.

대형마트 매장 1층 입구를 와인 매장으로 채운 사례는 지금까지 없었으며, 약 400평의 매장 규모도 국내 최대 규모이다.

또한, 일반적인 국가별 와인 분류 외에도 ‘배달 음식과 어울리는 와인’, 여행을 떠나고 싶은 순간을 위한 와인’ 등 다양한 상황에 맞춰, 맞춤형 큐레이션도 진행한다.

특히, 80여종의 와인을 시음할 수 있는 ‘테이스팅탭(Tasting Tab)’도 운영해, 고급 빈티지부터 트렌디한 와인까지 시음할 수 있다.

전용 팔찌에 금액을 충전 후, 기계에 팔찌를 접촉시켜, 마시고 싶은 와인을 50ml씩 시음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롯데마트는 ‘보틀벙커에 없으면 어느 곳에도 없다’는 콘셉트로 와인 토탈 서비스를 계획할 계획이다.

(사진=홈플러스)

■ 홈플러스, ‘세계의 맛 즐기는 고객 겨냥’ 글로벌 먹거리 잇달아 선봬

해외여행이 원활하지 못한 시국 때문에 국내에서 맛볼 수 없는 먹거리를 찾는 소비자가 늘었다. 홈플러스가 지난 9월 선보인 스페인 직수입 라거 스타일 발포주 ‘산타 마리아’는 출시 약 1개월만에 완판됐다.

이에 홈플러스(사장 이제훈)는 글로벌 먹거리의 인기 이어가기 위해 네덜란드에서 직수입한 ‘9스트리트(9Streets)’ 발포주를 새로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이 상품은 라거 스타일의 발포주로, 1680년 설립된 ‘스윙켈스 패밀리 브루어리(Swinkels Falmily Brewery)’에서 만들었다. 국내 맥주 애호가들 사이에선 ‘라 트라페’ 맥주를 생산하는 브루어리로도 유명하다.

9스트리트 발포주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중심부에 있는 작은 구역인 ‘9스트리트’에서 이름을 따왔다. 이 지역은 공예 가게, 카페, 유명 레스토랑, 미술관이 즐비한 곳으로 암스테르담의 문화적 중심지로 여겨지는 구역이다. 특유의 감성을 발포주에 담아 상쾌하고 경쾌한 맛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발포주는 맥아 함량 비율이 10% 미만인 술로, 주세법상 맥주가 아닌 기타주류로 분류됨에 따라 종량세 대상에서 제외된다. 맛은 맥주와 다름을 구분하기 힘들지만 가격은 눈에 띄게 저렴해 최근 관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9스트리트 발포주 역시 전국 홈플러스 매장에서 500ml 한 캔 당 1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이 밖에도 지난 7일부터 선보인 영국 직수입 ‘리얼’ 감자칩 3종 역시 연말 홈파티 먹거리로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수제 방식으로 소량씩 튀겨내 감자칩끼리 뭉치지 않고 고루 튀겨져 보다 고급스러운 맛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며 한 봉지(150g) 당 3990원에 홈플러스 월드컵점, 부천상동점, 부산 아시아드점 등 전국 24개 매장에서 판매하고 있다.

박종민 홈플러스 PBGS식품팀장은 “해외여행을 떠날 수 없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연말 홈파티 먹거리로 직수입 상품의 인기가 늘고 있다”며, “리얼 감자칩과 9스트리트 발포주는 함께 먹기에도 잘 어울리기 때문에 올 연말 더 많이 판매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