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넷마블) 넷마블이 엔씨소프트에 이어 ESG 경영위원회를 신설했다. 엔씨의 발자취를 그대로 밟아 올해 안에 지속가능경영보고서도 발간할 예정이다. 이에 3N의 마지막 주자인 넥슨의 행보에 눈길이 쏠린다. 넥슨은 현재 ESG 경영 도입을 위해 검토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2N에 비해서는 다소 뒤처지는 모양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은 지난해말 ESG 경영위원회를 설립했다. 위원장인 권영식 대표를 포함해 도기욱 전무(CFO), 김성철 상무(정책담당) 등이 포함됐다. ESG 위원회는 ESG 정책과 주요 사항 심의·의결 기구로 ESG 경영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는 위치에 있다. 위원회 산하에는 ESG 실무전담조직인 ESG 경영실을 두고, 사내 ESG 유관부서들에 더해 학계와 기업 그리고 NGO등 외부 자문단과 함께 ESG 경영위원회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이번 1분기 내에 ESG 경영방향성과 구체적 활동 지표를 담은 첫 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 계획 중에 있다. 넷마블이 그동안 지원해온 사회공헌 사업이나 친환경 건축 등의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넷마블은 지난해 엔씨가 걸어온 길을 그대로 밟을 것으로 보인다. 엔씨는 지난해 3월 게임사 최초로 ESG 경영위원회를 신설,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역시 업계 최초로 발간해 ESG 경영을 강화하려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이처럼 2N을 포함해 여러 게임사들이 ESG 경영을 속속 외치고 있는 가운데 넥슨의 움직임은 지지부진하다. 아직 본격적으로 ESG 경영을 밝히지 않았을 뿐더러, 지난해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MSCI) ESG 평가에서는 BB등급을 받았다. 엔씨가 A등급을 받은 것과 비교하면 다소 아쉬운 수치다. 넥슨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경영전략 차원에서 ESG경영 도입을 위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엔씨 이어 넷마블도 ESG 경영위원회 신설..넥슨은 언제?

송인화 기자 승인 2022.01.03 14:59 의견 0
(사진=넷마블)

넷마블이 엔씨소프트에 이어 ESG 경영위원회를 신설했다. 엔씨의 발자취를 그대로 밟아 올해 안에 지속가능경영보고서도 발간할 예정이다.

이에 3N의 마지막 주자인 넥슨의 행보에 눈길이 쏠린다. 넥슨은 현재 ESG 경영 도입을 위해 검토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2N에 비해서는 다소 뒤처지는 모양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은 지난해말 ESG 경영위원회를 설립했다. 위원장인 권영식 대표를 포함해 도기욱 전무(CFO), 김성철 상무(정책담당) 등이 포함됐다.

ESG 위원회는 ESG 정책과 주요 사항 심의·의결 기구로 ESG 경영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는 위치에 있다. 위원회 산하에는 ESG 실무전담조직인 ESG 경영실을 두고, 사내 ESG 유관부서들에 더해 학계와 기업 그리고 NGO등 외부 자문단과 함께 ESG 경영위원회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이번 1분기 내에 ESG 경영방향성과 구체적 활동 지표를 담은 첫 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 계획 중에 있다. 넷마블이 그동안 지원해온 사회공헌 사업이나 친환경 건축 등의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넷마블은 지난해 엔씨가 걸어온 길을 그대로 밟을 것으로 보인다. 엔씨는 지난해 3월 게임사 최초로 ESG 경영위원회를 신설,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역시 업계 최초로 발간해 ESG 경영을 강화하려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이처럼 2N을 포함해 여러 게임사들이 ESG 경영을 속속 외치고 있는 가운데 넥슨의 움직임은 지지부진하다. 아직 본격적으로 ESG 경영을 밝히지 않았을 뿐더러, 지난해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MSCI) ESG 평가에서는 BB등급을 받았다. 엔씨가 A등급을 받은 것과 비교하면 다소 아쉬운 수치다.

넥슨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경영전략 차원에서 ESG경영 도입을 위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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