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어때가 사회적 책임 경영의 일환으로 UN 산하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에 가입했다고 11일 밝혔다. 왼쪽부터 김진성 여기어때 전략총괄, 권춘택 UNGC 한국협회 사무총장 (사진=여기어때)
여기어때가 사회적 책임 경영의 일환으로 UN 산하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에 가입했다.
대한민국 대표 종합숙박·액티비티 플랫폼 여기어때(대표 정명훈)는 UNGC 한국협회 사무처에서 가입증서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UNGC는 지속가능한 발전을 목표로 2000년 설립됐다. 핵심 가치인 인권, 노동, 환경, 반부패 분야의 10대 원칙을 경영 전략에 내재화 하기 위해 출범한 세계 최대 기업 시민 조직로 꼽힌다. UNGC는 전 세계 162개국, 1만9,000여 회원이 참여하고 있다.
여기어때는 앞으로 UNGC에서 주최하는 컨퍼런스와 연구조사에 참여하고, ESG 관련 프로젝트를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업, 저탄소 여행 촉진 프로젝트 등 다양하고 구체적인 방안을 실행한다.
정명훈 여기어때 대표는 “여행 플랫폼 업계의 대표 기업으로서 세계적 기준에 맞는 경영 활동 사례를 제시할 것”이라며 “사회적 책임감을 갖고 기업시민의식 향상에 동참할 수 있도록 실질적 방법을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권춘택 UNGC 사무총장은 “금번 UNGC 가입을 계기로 국제 사회가 제시하는 사회적 책임을 운영에 내재화 해, 여행 업계를 선도하는 지속 가능하고 책임 있는 기업으로 더욱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