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삼성전자는 2~6일(현지시각) 메세 베를린에 위치한 시티 큐브 베를린에 업계 최대 규모인 1만72㎡(약 3050평)의 ‘삼성 타운(사진)’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스마트싱스 라이프를 경험하라’와 ‘지속 가능한 일상’을 주제로 참가한다고 밝혔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독일서 개최하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인 ‘IFA 2022’에서 차별화된 가전제품 등을 선보이며 맞대결을 펼친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오는 2~6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22’에 참가해 양사의 가전제품들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대 규모인 3050평 전시공간에서 ‘스마트싱스’와 ‘지속가능한 제품’을 홍보하고, LG전자는 세계 최대 크기의 ‘올레드TV’ 등을 내놓는다.
■ 삼성전자, 업계 최대 규모 ‘삼성타운’ 전시…스마트싱·홈에코 등 공개
삼성전자는 메세 베를린에 위치한 시티 큐브 베를린에 업계 최대 규모인 1만72㎡(약 3050평)의 ‘삼성 타운’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스마트싱스 라이프를 경험하라’와 ‘지속 가능한 일상’을 주제로 참가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 타운은 스마트싱스 라이프와 지속 가능성 존을 중심으로 영상 디스플레이, 생활가전, 모바일, 메모리 등 다양한 최신 제품들을 만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IFA 2022에서 삼성은 스마트싱스를 기반으로 통합된 연결 경험을 전달하기 위해 7개의 주거 공간으로 꾸며진 ‘스마트싱스 홈’을 조성하고 20여가지 사용 시나리오를 선보인다.
1일 IFA 2022가 열리는 메세 베를린(Messe Berlin)에 위치한 시티 큐브 베를린(City Cube Berlin) '삼성 타운'에서 삼성전자 모델이 전시장 입구 대형 LED를 통해 '지속가능한 일상' 전시 주제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스마트싱스 홈’은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맞춤형 모드를 소개하는 ‘침실’ ▲효율적 재택 근무 환경을 제시하는 ‘홈오피스’ ▲영화감상·게이밍·펫케어 등 집안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도와주는 ‘리빙룸’ ▲홈트레이닝을 주재로 한 ‘홈짐(Home Gym)’ ▲요리와 의류 케어를 효율적으로 지원하는 ‘주방·세탁실’ 등으로 구성됐다.
삼성전자 주요 제품에 태양광 패널, 전기차 충전기, 조명, 블라인드, 스피커 등 100여개 스마트 기기를 연결한 ‘스마트싱스 에코 시스템’을 방문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게 꾸몄다.
친환경 주거 콘셉트인 ‘넷 제로 홈’은 집에서 태양광 패널과 가정용 배터리로 에너지를 생산·저장하고, 스마트싱스 에너지 서비스를 기반으로 가전제품과 각종 기기들의 전력 사용량을 효율화해 탄소 배출을 저감하고 ‘전기세 0’을 구현한다는 개념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외출 시에는 GPS를 이용해 집에서 멀어지면 자동으로 기기가 꺼지도록 외출모드를 설정하거나 에어컨을 켜면 복사열을 차단하기 위해 커튼이 닫히도록 설정하는 등 스마트싱스를 기반으로 일상에서 에너지 절약을 실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1일 IFA 2022가 열리는 메세 베를린에 위치한 시티 큐브 베를린 '삼성 타운'에서 삼성전자 모델이 스마트싱스 체험존에서 스마트싱스를 통해 친환경적으로 에너지를 생산, 관리하는 '넷 제로 홈 콘셉트'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지속 가능성 제품’도 소개한다. 삼성전자는 제품 생애주기를 제조·유통·사용·폐기로 구분하고 각 단계에서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갤럭시 업사이클링, 친환경 패키지, 솔라셀 리모컨 등 10대 친환경 노력을 소개한다.
이 외에도 MZ세대를 겨냥한 친환경 ‘에코 프렌즈’를 전시한다. 초소형 마이크로 LED와 네오 QLED를 비롯해 초고화질 TV와 오디세이 아크 등 다양한 게이밍 스크린도 전시한다. 유럽 소비자들의 취향을 반영한 냉장고·인덕션·식기세척기·오븐 등의 ‘비스포크 홈’도 선보인다.
반도체 분야는 10월에 출시 예정인 내장 SSD ‘990 프로’ 등 차세대 메모리도 전시한다. 이는 삼성전자의 최신 V낸드 기술과 신규 컨트롤러가 탑재돼 업계 최고 수준의 성능을 확보했다. 기존 제품 대비 쓰기 속도는 55%, 읽기 속도는 40%가 향상돼 고성능 그래픽 게임과 4K와 8K의 고화질 비디오 등의 처리에 용이하다.
삼성전자는 IFA 전시 공간 중앙에 위치한 가로 길이 17M 대형 스크린을 활용해 ‘2030 부산 엑스포 유치’ 홍보영상을 상영해 부산 엑스포 유치를 응원한다.
1일 LG전자는 2~5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22’에서 세계 최대 올레드TV인 97형 올레드 에보 갤러리 에디션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올레드 에보는 5세대 인공지능(AI) 알파9 프로세서를 탑재해 진화한 화질과 음향 성능으로 홈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높여준다. (사진=LG전자)
■ LG전자, ‘일상 새 경험’ 주제…세계 최대 ‘올레드 에보 TV’ 공개
LG전자도 ‘IFA 2022’에 참가해 ‘일상의 새로운 경험’이라는 주제의 ‘F·U·N’ 경험을 선사한다. 이는 ‘최고의(First), 차별화된(Unique), 세상에 없던(New)’의 영문 앞 글자를 땄다.
LG전자는 3610㎡(약 1092평) 규모의 단독 전시관에 초대형 TV 라인업, 게이밍 성능에 특화된 올레드 TV, 라이프스타일을 겨냥한 맞춤 가전 등을 전시한다.
LG전자는 세계 최대 올레드 TV인 ‘97형 올레드 에보 갤러리 에디션’을 전시해 관람객들에게 압도적이고 차별화된 초대형 시청 경험을 전달한다.
LG전자 관계자는 “‘올레드 에보’는 5세대 인공지능(AI) 알파9 프로세서를 탑재해 진화된 화질과 음향 성능으로 홈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높여준다”고 소개했다.
또한 4K 해상도의 136형 마이크로LED를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 뱅앤올룹슨(Bang & Olufsen)의 스피커와 함께 배치해 홈 시네마 공간을 연출한다. LG 측은 “관람객들은 화소 하나 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는 자발광 디스플레이 특유의 몰입감 넘치는 화질과 프리미엄 사운드를 동시에 감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88형 올레드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8K’와 86형 프리미엄 LCD TV인 ‘LG QNED 8K’ 등 초대형 TV 라인업을 전시한다.
1일 LG전자는 2~5일 ‘IFA 2022’에서 구부렸다가 펼 수 있는 벤더블(Bendable) 게이밍 올레드 TV ‘플렉스(Flex)’ 등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플렉스는 올레드만이 가능한 혁신 폼팩터와 압도적 화질을 기반으로 프리미엄 고객들의 기대를 뛰어넘는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한다. (사진=LG전자)
LG전자는 이번 전시의 메인 테마 가운데 하나로 올레드 TV의 게이밍 성능을 자유롭게 체험하는 ‘플렉스 아케이드(Flex Arcade)’도 마련했다. 이곳에선 LG전자가 이번 전시회에서 처음 선보인 구부렸다가 펼 수 있는 벤더블(Bendable) 게이밍 올레드 TV ‘플렉스(Flex)’를 전시해 압도적인 화질과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한다.
‘라이프스타일 존’에서는 고객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홈 바’, ‘거실’, ‘스타일링룸’, ‘친환경 키친’ 등 실제 생활공간을 연출한다. ‘스타일링룸’에는 LG전자가 새롭게 선보인 차세대 프리미엄 신발관리 솔루션 ‘LG 스타일러 슈케이스·슈케어’가 전시돼 관람객의 이목을 끈다.
세탁량이 적은 가구나 세탁실이 좁은 가정에서도 편리하게 쓸 수 있도록 크기를 줄인 ‘트롬 워시타워 컴팩트’를 비롯해 신개념 테이블형 공기청정기 ‘퓨리케어 에어로퍼니처’도 선보인다.
LG전자가 네덜란드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모오이(moooi)’와 협력해 선보인 전시 공간에서는 ‘LG 올레드 오브제컬렉션’ 2종과 프리미엄 무선 스피커 ‘LG 엑스붐 360’ 등을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유명한 모오이의 가구와 어울리게 연출했다.
‘울트라기어 게이밍 존’에서는 관람객들이 ‘LG 울트라기어(UltraGear™)’ 올레드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LG전자 이정석 글로벌마케팅센터장(전무)은 “혁신적인 신기술을 기반으로 차원이 다른 고객경험을 제공하며 기존 없던 새로운 가전 트렌드를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