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와 방탄소년단(BTS)이 ‘세기의 골(GOTC, Goal of The Century)’ 캠페인 송을 공개한다.
현대차는 23일 오후 6시 멜론, 스포티파이 등 국내외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세기의 골 캠페인송 공식 음원을 발매한다고 22일 밝혔다. 동시에 현대차 글로벌 유튜브 채널 ‘현대월드와이드’에서는 뮤직 비디오를 공개한다.
현대차는 뮤직 비디오 공개에 앞서 이날 오전 8시에 1분가량의 뮤직 비디오 선공개 영상을 같은 유튜브 채널에 올렸다.
‘세기의 골’은 현대차가 ‘2022 FIFA 월드컵™(FIFA World Cup 2022™)’을 맞아 지난 4월부터 진행하는 캠페인이다. 이와 관련해 지난 7월 부산모터쇼에서는 한국 축구 레전드 박지성이 깜짝 등장하기도 했다.
BTS는 현대차의 글로벌 브랜드 홍보대사이자 현대차가 이 캠페인을 널리 알리기 위해 출범시킨 ‘팀 센츄리(Team Century)’의 멤버다.
현대차와 BTS는 세기의 골 캠페인의 주제인 ‘지속가능한 세상을 위한 우리의 연대’라는 메시지를 확산시키고 연대의 시너지를 창출하고자 이번 캠페인 송을 기획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BTS와의 이번 캠페인송을 통해 ‘2022 월드컵’에서 탄소 중립을 실현하고 축구로 하나가 된 전 세계 사람들과 지속가능한 세상을 만드는데 앞장선다는 의미가 담겼다”고 설명했다.
현대자동차와 방탄소년단(BTS)이 ‘세기의 골(GOTC, Goal of The Century)’ 캠페인 송을 오는 23일 공개한다고 22일 밝혔다. (사진=현대자동차)
‘세기의 골’ 캠페인 송 ‘Yet To Come(Hyundai Ver.)’은 지난 6월 BTS가 발매한 앨범 “Proof”의 타이틀 곡 ‘Yet To Come(The Most Beautiful Moment)’을 리메이크한 곡이다.
현대차와 BTS는 ‘지금보다 더 멋진 최고의 순간이 있을 것’이라는 원곡의 메시지가 ‘세기의 골 달성을 위해 모두가 연대한다면 보다 나은 미래가 올 수 있다’는 캠페인 주제와 맞아 이 곡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Yet To Come(Hyundai Ver.)’은 원곡의 메시지와 느낌을 유지하면서 월드컵에 대한 기대감을 높일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원곡보다 전체적으로 더 강렬한 느낌과 함께 후렴부에서 ‘세기의 골’ 메시지를 드러냈다.
현대차와 BTS는 ‘세기의 골’ 캠페인을 메시지를 잘 전달하기 위해 가사를 바꿨다. 예를 들어 ‘Now the vision is clear, the Goal of the Century is here(이제 비전이 명확해졌어, 세기의 목표가 여기에 있어)’, ‘I know together we’ll make it better(우리가 함께하면 더 나아질 거라는 걸 알아)’, ‘We’re gonna run till a new tomorrow(우리는 새로운 내일을 향해 계속 달릴거야)’ 등으로 가사 일부를 바꿨다.
뮤직 비디오에도 ‘지속가능한 미래’를 강조했다. 국가와 인종, 세대를 넘어 모두가 한 목소리로 축구 경기장에서 노래를 부르는 장면을 넣었다. 월드컵을 계기로 뭉친 전 세계 사람들이 축구의 골(Goal)뿐 아니라 지구환경 보호 등 세기의 목표를 위해 연대하자는 의미다.
이외에도 춤추는 4족 보행 로봇 스팟(Spot), 도심의 창공으로 날아오르는 미래 항공 모빌리티(AAM), 아이오닉5와 아이오닉6 등이 뮤직비디오에 등장해 현대차의 미래 모빌리티를 알렸다.
아울러 현대차는 10월1일부터 전 세계 축구팬들이 세기의 골 캠페인의 취지를 공감하고 즐길 수 있도록 현대차 공식 틱톡 계정(@hyundai_worldwide)을 통해 틱톡 챌린지 ‘팀센츄리12(#TeamCentury12)’를 시작한다.
팀센츄리12(#TeamCentury12)는 두 명 이상이 어깨동무를 하고 춤을 추는 모습을 통해 ‘우리의 연대’를 표현하도록 틱톡 챌린지를 진행한다. 챌린지 시작에 앞서 BTS의 틱톡 챌린지 티저 영상이 현대차 공식 틱톡 계정에 이달 28일 업로드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BTS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아티스트로서 음악의 힘을 통해 우리 사회를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끄는 메신저 역할을 하고 있다”며 “캠페인 송 제작과 틱톡 챌린지 등 BTS와 함께 하는 다양한 활동을 계기로 전 세계인이 지속가능성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위해 즐겁게 화합하고 서로 힘을 보태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