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앤파이터 모바일 오리지널 캐릭터 '워리어' 키 비주얼. (자료=넥슨)
넥슨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 게임대상 굳히기에 들어간다. '던전앤파이터' DNA를 성공적으로 이식했다는 평가에 이어 이번에는 모바일만에 자체 캐릭터인 '워리어'를 추가하면서 독창성까지 내세운다.
28일 넥슨에 따르면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하 던파 모바일)'이 첫 오리지널 캐릭터 '워리어'를 전날 업데이트를 통해 추가했다.
‘워리어’는 ‘던파모바일‘에서 선보이는 신규 직업군이자 첫 오리지널 캐릭터다. 기존 '던전앤파이터'에는 없던 '던파 모바일'만의 캐릭터로 넥슨은 모바일 환경에 맞게 특화된 조작감과 시스템을 내세워 선보였다.
전직 캐릭터로는 묵직한 타격감을 경험할 수 있는 ‘와일드베인’과 기민한 조작감과 빠른 공격력을 느낄 수 있는 ‘윈드시어’를 추가했다.
'던파 모바일'이 오리지널리티 요소를 게임에 추가하면서 기존 '던전앤파이터' IP(지적재산권)의 틀에서도 벗어난 독자적 콘텐츠를 선보이는데 성공했다.
'던파 모바일'은 독창적인 콘텐츠까지 장착하면서 올해 대한민국 게임대상 수상을 굳히는 형국이다.
이미 넥슨은 지난 14일 2022 대한민국게임대상 후보작 접수에 ▲'던파 모바일'과 ▲'히트2' ▲'블루아카이브' ▲'DNF 듀얼' 등을 제출했다.
흥행 면에서도 나무랄 데가 없는 성적을 보이고 있다. 구글플레이스토어 매출 최상위권을 차지한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장르 틈바구니를 비집고 액션 RPG(역할수행게임) 장르로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후로도 꾸준히 10위권에 안정적으로 머무르고 있다.
'던파 모바일'은 게임성과 흥행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면서 올해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하반기 이달의 우수게임'을 수상하는 등 외부로부터도 이미 호평을 받고 있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올해는 다들 대한민국 게임대상 수상으로 넥슨을 예상하고 있고 그 중에서도 '던파 모바일'을 유력 후보로 보고 있다. '히트2'가 대표적인 경쟁작이긴 하지만 같은 게임사 작품이고 출시 이후 기간이 길지 않아 '던파 모바일'이 좀 더 유리하다고 본다"며 "던파 모바일 외에도 괜찮은 모바일 게임이 많이 출시돼 최우수상 이하부터는 경쟁이 더 치열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