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의약품 ‘치퀵’ 이미지. (사진=종근당)
종근당이 최근 체내 흡수율을 높여 치질 치료에 효과적인 일반의약품 ‘치퀵’을 출시했다.
8일 종근당에 따르면 치퀵의 주성분은 미세정제플라보노이드 분획물로 정맥순환을 돕고 혈관을 강화해 치질을 치료하는 디오스민을 직경 2㎍미만으로 미분화해 헤스페라딘 성분과 결합한 물질이다. 치질, 하지부종, 통증, 초기 욕창 등 다양한 정맥순환 관련질환 치료에 적용 가능하며, 디오스민 단일성분 치료제와 달리 급성 치질에도 효과가 있다.
종근당은 미세정제플라보노이드 분획물 투여군은 약물 복용 후 소변으로 배출되는 양이 디오스민 투여군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적었으며, 흡수율이 약 8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미세정제플라보노이드 분획물은 현재 만성정맥질환 치료 가이드라인에 의해 통증, 하지둔중감, 부종감, 기능적 불편 등의 증상과 삶의 질 개선에 권고되고 있다.
종근당 관계자는 “국내 치질 환자 수는 연간 약 60만 명을 넘어섰고, 겨울철에는 추운 날씨 영향으로 급성 치질 환자가 1.5배 증가한다”며 “약물의 흡수율을 높이고 급성 치질에도 효과적인 치퀵이 환자들의 삶의 질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