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이마트eward 프로모션이 구설에 휩싸인 일렉트로마트 살리기에 나선 모양새다. '단톡방 성희롱' 파문 이후 소비자들의 발길을 돌릴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1일 이마트는 이마트 가전코너 및 일렉트로마트 매장에서 '이마트eward'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부터 전국 182개 매장에서 선착순 8000명에 한해 삼성전자 가전제품 4종 할부 구매시 매월 할부금을 돌려받을 수 있는 행사다.
이마트eward 이벤트는 최근 논란이 된 일렉트로마트 매니저 '단톡방' 사태와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 지난 3일 대구시민단체연대회의가 "이마트 가전 판매점인 일렉트로마트 전국 매니저들이 참여한 단체 채팅방에서 고객을 비하하거나 성희롱하는 발언들이 확인됐다"라고 밝힌 뒤 공분 여론이 듫끓었기 때문. 브랜드 자체에 치명타가 된 만큼 소비자들의 발길을 다시 붙잡으려는 전략이 엿보인다.
관련해 이마트 측은 지난 6일 대표이사 명의로 "고객 여러분께 우려와 실망을 안겨드린 점 사과드린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여기에 "사법기관의 조사에 적극 협조하고 내부조사를 통해 엄중히 처리할 것"이라고 방침을 전했다.
한편 이마트eward 이벤트는 현대카드를 등록한 SSG페이를 통해 행사상품 구매 시 참여 가능하다. 25개월 무이자할부 구매 후 매월 정해진 쇼핑 금액을 달성하면 다음달 월 할부금액을 환급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