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모티브히어로 제공 연극 ‘생쥐와 인간’의 배우 최대훈과 김대곤이 초연에 이어 재연에 참여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유니플렉스에서 연극 ‘생쥐와 인간’ 프레스콜이 진행됐다. 배우 문태유와 최대훈, 고상호는 초연에 이어 재연까지 함께 하게 됐다. 세 배우는 모두 출연을 “망설였다”고 말했다. 먼저 최대훈은 “개인적으로 재연 연락을 받았을 때 주저했다. 좋은 작품인데 초연 때보다 잘 할 수 있을지에 대한 부담이 있었다. 워낙 명작이고 오차가 없는 훌륭한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때문에 제가 잘 전달만 해도 될 것 같다는 믿음을 가지고 출연했다”고 이유를 전했다. 그러면서 “혹시 초연 당시에 내가 캐릭터에 대해 놓친 것은 없는지, 발견하지 못했던 것들을 없는지에 대해 분석하고 대본 속에서 그것을 찾으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김대곤 역시 “초연 때 과연 이 작품에서 보여주고자 하는 연기의 선이 잘 전달이 됐을까 하는 아쉬움이 많았다. 연출이 바뀌고, 각색도 다시 했다. 그런 상황에서 다시 공연이 된다고 했을 때 1년 전의 내가 했던 캐릭터를 1년 후, 지금의 내가 어떻게 다르게 표현할수 있을지에 대한 기대가 있었다. 초연보다 조금 더 깊이 있게 극을 이해하려고 노력했다. 아으로 남은 공연에서도 더 세심하게 공부해서 좋은 연기 보여드리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생쥐와 인간’은 노벨 문학상과 퓰리처상을 수상한 미국 작가 존 스타인벡(John Steinbeck)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1937년 소설이 출간된 이래 드라마나 영화로 제작되거나 애니메이션, 노래의 모티브가 되는 등 꾸준히 사랑받아 왔다. 11월 17일까지 대학로 유니플렉스.

‘생쥐와 인간’ 최대훈·김대곤 “두 번째 출연, 부담감 탓에 망설였다”

박정선 기자 승인 2019.10.01 16:42 | 최종 수정 2139.07.01 00:00 의견 0
사진=모티브히어로 제공
사진=모티브히어로 제공

연극 ‘생쥐와 인간’의 배우 최대훈과 김대곤이 초연에 이어 재연에 참여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유니플렉스에서 연극 ‘생쥐와 인간’ 프레스콜이 진행됐다. 배우 문태유와 최대훈, 고상호는 초연에 이어 재연까지 함께 하게 됐다. 세 배우는 모두 출연을 “망설였다”고 말했다.

먼저 최대훈은 “개인적으로 재연 연락을 받았을 때 주저했다. 좋은 작품인데 초연 때보다 잘 할 수 있을지에 대한 부담이 있었다. 워낙 명작이고 오차가 없는 훌륭한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때문에 제가 잘 전달만 해도 될 것 같다는 믿음을 가지고 출연했다”고 이유를 전했다.

그러면서 “혹시 초연 당시에 내가 캐릭터에 대해 놓친 것은 없는지, 발견하지 못했던 것들을 없는지에 대해 분석하고 대본 속에서 그것을 찾으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김대곤 역시 “초연 때 과연 이 작품에서 보여주고자 하는 연기의 선이 잘 전달이 됐을까 하는 아쉬움이 많았다. 연출이 바뀌고, 각색도 다시 했다. 그런 상황에서 다시 공연이 된다고 했을 때 1년 전의 내가 했던 캐릭터를 1년 후, 지금의 내가 어떻게 다르게 표현할수 있을지에 대한 기대가 있었다. 초연보다 조금 더 깊이 있게 극을 이해하려고 노력했다. 아으로 남은 공연에서도 더 세심하게 공부해서 좋은 연기 보여드리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생쥐와 인간’은 노벨 문학상과 퓰리처상을 수상한 미국 작가 존 스타인벡(John Steinbeck)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1937년 소설이 출간된 이래 드라마나 영화로 제작되거나 애니메이션, 노래의 모티브가 되는 등 꾸준히 사랑받아 왔다. 11월 17일까지 대학로 유니플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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