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로네뜨 제공
뮤지컬 ‘랭보’를 버스킹 무대에서 만날 수 있게 됐다.
뮤지컬 ‘랭보’는 ‘방랑 버스킹 with 뮤지컬 랭보’라는 타이틀로 7일 오후 7시부터 약 90분간 서울 종로구 낙산공원 중앙광장에서 관객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이번 행사에는 ‘랭보’에 출연 중인 9명의 배우와 민찬홍 작곡가, 윤성은 문화 평론가, 오은 시인이 함께 무대를 꾸민다.
이 행사는 ‘뮤지컬 랭보 월요 콘서트’의 일환으로 시와 영화, 그리고 뮤지컬 음악을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구성되었다.
‘랭보’의 출연진(정동화, 백형훈, 윤소호, 김재범, 김종구, 정상윤, 이용규, 정의제, 백기범)이 라이브 밴드와 함께 뮤지컬 넘버 12곡을 들려주고, 민찬홍 작곡가가 작품에 수록하지 못한 미공개 넘버와 비하인드를 소개한다.
윤성은 문화평론가는 극중 캐릭터들과 영화 ‘토탈 이클립스’의 캐릭터와 비교함과 동시에 실존했던 인물들을 빗대어 성격을 소개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 오은 시인은 랭보와 베를렌느의 시를 좀 더 문학적으로 바라보며 느꼈던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무료로 진행되며 네이버 생중계를 통해 송출된다. 네이버 생중계는 한국문화 예술위원회 아르코예술기록원에서 추진하는 ‘공연실황 생중계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중계된다.
뮤지컬 ‘랭보’는 시인의 왕이라 불린 베를렌느 그리고 랭보의 어릴 적 친구 들라에가 랭보의 흔적을 찾아가는 여정을 통해 그들의 기억 속 랭보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공연은 12월 1일까지 서울 종로구 예스24스테이지 1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