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화 '신의 한수: 귀수편' 스틸
배우 허성태가 영화 ‘신의 한수: 귀수편’에서 새로운 매력을 보여준다.
CJ엔터테인먼트는 8일 ‘신의 한수: 귀수편’의 허성태 캐릭터를 소개했다. 허성태는 극 중 내기에 목숨 거는 부산 잡초 역을 맡아 새로운 모습을 그려낸다.
‘신의 한 수: 귀수편’은 바둑으로 모든 것을 잃고 홀로 살아남은 귀수(권상우 분)가 냉혹한 내기 바둑판의 세계에서 귀신같은 바둑을 두는 자들과 사활을 건 대결을 펼치는 이야기를 담는다.
허성태는 2016년 ‘밀정’에서 일본 경찰의 정보원으로 의열단의 뒤를 바짝 쫓는 악역 하일수 역할을 맡으며 주목을 받았다. 이어 2017년 ‘남한산성’에서 조선을 공격하는 청나라 장수 용골대 역을 맡아 몽골어 연기를 소화했으며, 같은 해 ‘범죄도시’에서 조선족 언어를 사용하는 연변 깡패 독사를 소화했다.
국적과 언어를 넘나들며 시선강탈 캐릭터를 만들어낸 허성태가 이번에는 진한 부산 사투리 연기를 소화한다. 그는 이길 때까지 판돈을 올리며 집요하게 바둑을 두는 악랄한 캐릭터로, 정해진 시간 내에 빠르게 바둑을 두는 초 속기 판돈 바둑을 통해 상대방을 지속적으로 압박하는 인물을 그린다.
‘신의 한 수: 귀수편’은 11월 초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