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디야커피 문창기 회장(왼쪽에서 두번째)이 에티오피아에서 산지 관계자들과 생두를 살피고 있다. (사진=이디야커피)
이디야커피가 여러 산지나 종류의 원두를 혼합하여 맛과 향이 뛰어난 커피를 제공하는 기술에 대한 특허를 등록했다. 특허명은 ‘복합 블렌딩 커피 및 그 제조방법(특허 제10-2510948호)’이다.
이디야커피는 이번 특허 등록이 업계 최초며 지속적인 연구개발(R&D) 투자의 결과물로 평가받는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수개월 동안 이디야커피의 로스팅에 최적화된 설비를 분석하고 현지 테스트를 거친 끝에 드림팩토리에 도입한 스위스 뷸러의 ‘인피니티 1000’과 독일 프로밧의 ‘넵튠500’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최신식 설비가 큰 역할을 했다.
이디야커피는 이번 기술 개발을 위해 지난 22년간의 가맹점 운영 데이터를 기반으로 커피 맛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으며 아프리카, 남미, 중미 등 세계 각국의 다양한 산지를 직접 찾아다니며 커피 맛의 핵심인 생두 발굴에 힘썼다. 특히 올해 2월에는 문창기 회장이 직접 에티오피아를 방문해 산지의 생두를 점검하기도 했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고품질의 커피를 고객에게 제공하겠다는 일념으로 지속해온 R&D 투자가 결실을 맺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 편의 및 서비스는 물론 가장 기본인 ‘맛’에 대한 집중을 통해 최상의 맛과 향을 지닌 커피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