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한국투자증권 기업분석 보고서) 한국투자증권이 LG화학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94만원에서 106만원으로 높여잡았다. 매력적인 신사업을 다수 보유하고 있으면서 투자할 재무적 여력과 경쟁력까지 갖춘 기업이라는 점에서 LG화학의 성장 가능성은 더욱 크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18일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LG화학의 1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전망치를 7% 상회하는 수준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LG에너지솔루션이 AMPC 효과를 반영함에 따라 이를 연결로 반영하는 LG화학 이익도 증가했을 것이란 게 그의 설명이다. 특히 최 애널리스트는 점점 더 커져가는 배터리 관련 기업으로서의 입지에 주목했다. LG에너지솔루션의 APMC 효과와 첨단소재 부문의 호조에 따라 올해 LG화학의 영업이익 추정치 또한 기존보다 30% 높은 4조35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봤다. 그는 "전방산업의 구조적인 수요 증가로 양극재 출하량은 60% 이상 증가할 것"이라며 "판가 하락으로 감익은 불가피하나 경쟁사 대비 상대우위의 수익성을 유지함으로써 화학 부진을 만회하기에 충분한 호실적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이날 목표주가 상향 조정과 관련해 "첨단소재 사업가치를 30조원으로 5조원 상향하고 LG에너지솔루션 지분가치 44조원을 반영한 것"이라면서 "장기적으로 고객 다변화와 소재 다각화를 통해 배터리 소재 업체들과의 밸류에이션 격차를 좁혀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애널픽] 화학의 '탈'을 쓴 배터리…LG화학 목표가 106만원↑

LG엔솔 APMC 효과, 첨단소재 부문 호조로 영업이익 급증 기대

박민선 기자 승인 2023.04.18 09:01 | 최종 수정 2023.04.18 09:08 의견 0
(자료=한국투자증권 기업분석 보고서)


한국투자증권이 LG화학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94만원에서 106만원으로 높여잡았다. 매력적인 신사업을 다수 보유하고 있으면서 투자할 재무적 여력과 경쟁력까지 갖춘 기업이라는 점에서 LG화학의 성장 가능성은 더욱 크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18일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LG화학의 1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전망치를 7% 상회하는 수준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LG에너지솔루션이 AMPC 효과를 반영함에 따라 이를 연결로 반영하는 LG화학 이익도 증가했을 것이란 게 그의 설명이다.

특히 최 애널리스트는 점점 더 커져가는 배터리 관련 기업으로서의 입지에 주목했다. LG에너지솔루션의 APMC 효과와 첨단소재 부문의 호조에 따라 올해 LG화학의 영업이익 추정치 또한 기존보다 30% 높은 4조35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봤다.

그는 "전방산업의 구조적인 수요 증가로 양극재 출하량은 60% 이상 증가할 것"이라며 "판가 하락으로 감익은 불가피하나 경쟁사 대비 상대우위의 수익성을 유지함으로써 화학 부진을 만회하기에 충분한 호실적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이날 목표주가 상향 조정과 관련해 "첨단소재 사업가치를 30조원으로 5조원 상향하고 LG에너지솔루션 지분가치 44조원을 반영한 것"이라면서 "장기적으로 고객 다변화와 소재 다각화를 통해 배터리 소재 업체들과의 밸류에이션 격차를 좁혀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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