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오딘' 일본 서비스 대표 이미지 (위), 데브시스터즈 '쿠키런 킹덤' 중국 서비스 예고. (자료=각 사)
카카오게임즈와 데브시스터즈가 자사 대표 게임의 해외 진출에 속도를 낸다. 카카오게임즈는 '오딘: 발할라 라이징'을 앞세워 일본 진출을 예고하고 있으며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 킹덤' 중국 서비스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카카오게임즈는 28일 라이온하트 스튜디오가 개발한 MMORPG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하 ‘오딘’)’이 일본 출시를 앞두고 현지 쇼케이스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쇼케이스는 전날 일본 도쿄 시부야구에 위치한 크로크 프라임 스튜디오(CROAK Prime Studio)에서 이뤄졌다. 현장에서는 '오딘'의 일본 서비스 버전 사전 등록 시작, 5월 중순 서버 및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 및 6월 중순 정식 출시 등의 정보를 공개했다.
이 날 행사에는 카카오게임즈 조계현 대표와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김재영 의장, 이한순 PD, 김범 AD를 비롯해 일본 현지 운영 담당자들이 참석해 게임을 소개하고 향후 일본 서비스 방향과 출시 관련 일정 등을 공개했다.
이번 쇼케이스에서 각종 영화, 드라마, 무대에서 독특한 매력을 발산해온 일본 유명 배우 오다기리 죠가 ‘오딘’ TV광고 모델로도 공개됐다.
카카오게임즈는 6월 '오딘'의 일본 서비스를 시작으로 23년 ‘비욘드 코리아(Beyond Korea)’ 사업 비전을 단계적으로 전개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데브시스터즈는 중국 공식 홈페이지와 소셜 채널에서 사전예약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같은 날 밝혔다.
지난달 중국 게임사 창유와 텐센트 게임즈의 합작 퍼블리싱을 알린 뒤 약 한달 만이다.
중국 진출을 본격화한 쿠키런: 킹덤(중국 서비스명 ‘冲呀! 饼干人: 王国’)은 ‘사랑이 모든 것을 치유한다’는 메시지를 전함과 동시에 중국 공식 소셜 채널에서 현지 유저에게 최적화된 콘텐츠를 제공하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국 공식 홈페이지와 소셜 채널에서는 현지화된 신규 영상과 사전예약 참여자를 위한 보상 이벤트도 공개했다.
데브시스터즈는 “모바일 시장의 주류로 부상하고 있는 캐주얼 장르가 중국 유저에게도 계속해서 경쟁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미 글로벌에서 캐주얼 게임성을 입증한 쿠키런: 킹덤이 중국에서 성공적으로 서비스되는 대표적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