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이 30일 서울 등촌동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강서점에서 ‘홈플 ONE 등급제’ 출범을 알리고 있다. (사진=홈플러스)
최근 유통업계는 이용료를 별도로 지불해야 하는 ‘유료’ 멤버십 경쟁에 치중하면서 그 부담을 더욱 가중시키는 모양새다. 이에 홈플러스는 올해는 고객의 부담이 전혀 없는 전격 통합 ‘무료’ 멤버십으로 물가안정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홈플러스는 오는 6월부터 새롭게 개편한 통합 ‘무료’ 멤버십 서비스 ‘홈플 ONE 등급제’를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홈플 ONE 등급제’는 홈플러스 각 채널(대형마트/익스프레스/온라인/몰)마다 별도로 운영되던 복잡한 멤버십 제도를 하나로 통일해 고객 편리성 제고는 물론 보다 강화된 혜택으로 충성 고객 확보를 위해 출범됐다.
특히 ‘홈플 ONE 등급제’의 가장 큰 특징은 일각에서 제기되는 유료 멤버십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는, 모든 고객에게 열려 있는 구매 실적 기반의 ‘무료’ 멤버십 서비스라는 것이다.
새롭게 출시되는 ‘홈플 ONE 등급제’는 ▲VIP+ ▲Gold+ ▲Silver+ ▲Family 등 4가지 등급으로 구성돼 있으며, 각 등급별 혜택을 확대해 온·오프라인 통합 할인 쿠폰을 추가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김민수 홈플러스 멤버십마케팅총괄은 “멤버십 혜택은 고객이라면 당연히 무료로 누려야 한다는 경영 철학에 기반해 ‘홈플 ONE 등급제’를 ‘무료’로 출범하게 됐다”며 ”830만 마이 홈플러스 멤버의 관심과 사랑을 ‘홈플 ONE 등급제’를 통해 더욱 풍성하고 다양한 멤버십 혜택으로 돌려드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