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여름 출시 예정인 신작 라인업. (자료=컴투스)
컴투스가 국내외 인기 IP(지식재산권)를 기반으로 한 신작 모바일 게임 라인업으로 올 여름 게임 시장을 정조준 한다. 신작 모바일 라인업은 다채로운 장르로 구성해 각 장르를 주력으로 소비하는 타깃층을 고려해 타이틀을 전략적으로 배치한다는 계획이다.
5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이달 중 컴투스 그룹의 기대작 ‘제노니아’가 출시된다.
컴투스가 개발하고 컴투스홀딩스가 서비스하는 ‘제노니아’는 글로벌 누적 6300만 다운로드를 달성한 ‘제노니아’ 시리즈를 계승한 작품이다. 언리얼 엔진의 그래픽 기술과 카툰 렌더링 기법을 활용해 독창적 비주얼을 선보이고 기사단 및 서버 간 대규모 PvP 콘텐츠 침공전 등을 선보인다. PC와 모바일을 모두 지원하는 크로스플랫폼을 지원한다. 이 게임은 최근 사전 예약 170만 건을 돌파했다.
이어 ‘MLB 9이닝스 라이벌’가 컴투스의 새로운 글로벌 야구 게임 타이틀로 나선다. 지난 해 전 세계 MLB 모바일 야구 게임 중 글로벌 매출 1위를 기록하고 누적 6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한 ‘MLB 9이닝스’ 시리즈의 오리지널리티를 살린다는 방침이다. 또 생동감 넘치는 최고 수준의 그래픽과 다양한 플레이 모드, 유저 친화적인 인터페이스 등을 통해 리얼 야구 게임의 매력을 끌어올리는 게 목표라는 게 컴투스 측의 설명이다. 이 게임은 오는 7월 초 글로벌 출시를 목표로 개발되고 있으며 출시를 앞두고 한국을 비롯해 글로벌 전역에서 동시 사전 예약을 진행하고 있다.
내달 중순 이후에는 신작 ‘낚시의 신: 크루’와 ‘미니게임천국’이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리얼 낚시 게임 ‘낚시의 신: 크루’는 2014년 출시 후 전 세계 누적 7000만 다운로드를 달성한 ‘낚시의 신’ IP 기반의 신작 게임이다. 다양한 어종의 수집 재미와 장비 성장, 의뢰, 간단한 조작으로 즐기는 낚시 손맛 등을 살리면서도 1인칭 시점으로 환상적인 바닷속 환경을 직접 눈으로 보며 낚시를 즐길 수 있도록 설계했다.
또 다양한 크루 캐릭터를 모집하는 콘텐츠도 추가하고 각 크루의 속성 조합을 통해 여러 난이도의 지역을 전략적으로 공략하는 요소를 더했다.
전 연령층을 공략한 ‘미니게임천국’은 여름 방학이 시작되는 시기인 오는 7월 27일로 글로벌 출시를 확정했다. ‘미니게임천국’은 캐주얼 게임 IP로 학생들이 보다 자유롭게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방학 시즌을 타깃하고 여름 게임 시장을 집중 공략한다.
이번 신작은 원조 캐릭터 및 인기 게임 등을 담아 원작 감성을 살리고 트랜드를 반영한 신규 게임을 포함해 총 13종의 미니 게임과 코스튬, 배틀 콘텐츠, 도전과제 등도 다채롭게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전 세계 좀비 열풍을 일으킨 ‘워킹데드’ IP를 기반으로 한 신작 ‘워킹데드: 매치3’가 여름 성수기가 한창인 오는 8월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워킹데드: 매치3’는 전통적인 3매치 방식을 도입한 퍼즐 전략 RPG로, 퍼즐을 풀며 전투를 즐길 수 있다.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면 각 스테이지에 맞는 원작 코믹스의 스토리가 펼쳐지며 원작 캐릭터를 수집하는 재미도 경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사신키우기’도 올 여름 출격을 준비 중이다. 국내 방치형 장르 게임 중 가장 높은 플레이 타임과 유저 사용량을 기록 중인 다에리소프트의 ‘사신키우기’가 방치형RPG 장르로 개발돼 올해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있다.
컴투스 한지훈 게임사업부문장은 "다양한 장르의 신작 라인업을 준비하는 만큼, 각 게임별 타깃을 달리해 방학, 휴가 시즌 등이 몰린 전통적인 여름 성수기 시장에 전략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피처폰 시절부터 캐주얼, 스포츠, RPG까지 넓은 스펙트럼을 쌓아온 컴투스만의 DNA와 노하우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