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장현국 대표. (자료=뷰어스DB)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투명사회 플랫폼 '위퍼블릭(Wepublic)'으로 불투명성과 정보 비대칭성에 따른 사회 문제를 원천적으로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26일 전체 임직원에게 '성장과 공부'라는 제목의 이메일을 보내 "오늘 투명사회 플랫폼 '위퍼블릭'을 오픈한다"며 "블록체인 기술의 가장 큰 특성은 '투명성'으로 투명성이 필요한 거의 모든 분야에 활용하기 위한 플랫폼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투명사회 플랫폼 비전을 제시했다.
이날 공개한 투명사회 플랫폼 위퍼블릭은 위변조가 불가능하고 모든 내용이 투명하게 공개되는 블록체인 기술로 개발했다는 게 위메이드 측의 설명이다. 모든 구성원이 소속 단체와 관련된 활동을 투명하게 파악하고 민주적이고 공정한 의사결정에 참여할 수 있는 플랫폼을 목표로 한다.
위메이드는 위퍼블릭을 정당과 종교시설, 비영리 단체 등 모든 분야와 모임에서 활용 및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오픈 플랫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장 대표는 "필요한 정보가 필요한 사람에게 투명하게 공개된다면 부동산 사기나 후원금 전용, 아파트 관리비 횡령 등과 같은 많은 문제가 원천적으로 해결될 것"이라며 "다오(DAO)를 활용한 민주적이고 공정한 의사결정이 이루어진다면 정보의 투명성과 함께, 사회의 각 조직과 활동이 투명하고 공정하게 운영되는 기술적 기반이 될 것으로 블록체인 기술이 세상을 혁신적으로 나아지게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첫번째 내놓는 서비스는 정말 시작 단계"라며 "이를 포기하지 않고, 계속 성장시켜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장 대표는 이와 함께 임직원들에게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공부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장 대표는 "배움은 흐르는 물을 거슬러 올라가는 것과 같다"며 "지식노동자(knowledge worker)로서 개개인의 성장의 복잡한 합(summation)이 결국 회사의 성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