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스톤에이지 IP 기반의 중국 게임 신석기시대)
넷마블(대표 권영식, 도기욱)이 모바일게임 ‘신석기시대’를 필두로 올해 중국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신석기시대’는 지난달 28일부터 중국 현지에서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게임은 넷마블의 ‘스톤에이지’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모바일게임이다. 지난해 11월 중국 현지 서비스를 위한 판호 획득에 성공, 현지 서비스를 준비해 왔다.
이 게임은 현지에서 출시 이틀 만에 애플 앱스토어 매출 10위, 무료 인기 순위 3위를 각각 기록했다. 7월 3일 현재 앱스토어 매출은 13위를 유지 중이다.
‘신석기시대’는 현지 홍보를 위해 중화권 유명 가수 손연자(孫燕姿, 스테파니 선)를 광고 모델로 발탁해 대대적인 마케팅을 펼치는 중이다. 광고에서는 음악과 함께 귀여운 공룡 캐릭터들을 등장시켜, 친근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지난 1999년 출시된 ‘스톤에이지’는 당시 한국과 중화권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며 전 세계 누적 회원 2억명을 달성한 바 있다.
‘신석기시대’는 넷마블의 IP를 받은 중국 개발사가 만들고, 중국 갤럭시 메트릭스가 퍼블리싱한다. 넷마블은 ‘신석기시대’ 매출의 일정 부분에 대해 IP 로열티를 받게 된다.
‘신석기시대’를 시작으로 올해 하반기 넷마블의 중화권 공략이 본격화 될 것으로 점쳐진다. 넷마블은 현재 국내 게임사 중 가장 많은 중국 판호를 획득한 업체다.
‘신석기시대’ 뿐만 아니라 ‘A3:스틸얼라이브’ ‘제2의 나라’ ‘일곱개의 대죄’ ‘샵타이탄’ 등 4종의 게임을 올해 중국 시장에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미 일부 게임들은 중국에서 사전예약을 진행 중이다. 이들 게임이 중국 현지에서 흥행할 경우 넷마블의 수익성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넷마블은 국내에서 7월 ‘신의 탑: 새로운 세계’, 8월 ‘그랜드크로스: 에이지오브타이탄’, 9월 ‘세븐나이츠 키우기’를 연이어 선보일 예정이다. 또 연내 출시를 목표로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 ‘나 혼자만 레벨업:ARISE’ ‘아스달 연대기’ 등을 개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