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28일 공식 소셜미디어(SNS) 계정을 통해 노태문 MX(모바일)사업부장 사장과 BTS 슈가(민윤기)가 나란히 찍은 사진을 올렸다. (사진=삼성전자 트위터 갈무리)
방탄소년단(BTS) 멤버 슈가(민윤기)가 삼성전자 최신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폴드5’ 1호 제품의 주인공이 됐다.
삼성전자는 28일 공식 소셜미디어(SNS) 계정을 통해 노태문 MX(모바일)사업부장 사장과 BTS 슈가가 나란히 찍은 사진을 올리며 이처럼 밝혔다.
앞서 슈가는 지난 2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COEX)에서 열린 삼성전자의 ‘갤럭시 언팩’ 행사에 참석해 관심을 끌었다.
평소 슈가는 갤럭시 스마트폰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했다. 지난 4월 미국 뉴저지 뉴어크에서 열린 슈가 솔로 월드투어 콘서트에서 그는 팬들에게 셀카를 함께 찍게 해주겠다며 “갤럭시폰만 가능하다”고 했다. 슈가는 BTS 팬인 아미에게 “(셀카를 함께 찍기 위해) 갤럭시만 달라. 아이폰 말고”라고 했다.
삼성전자는 이러한 슈가의 평소 갤럭시 사랑을 반영해 갤럭시 마케팅팀 명예 사원증을 전달하기도 했다. 삼성 입장에서는 전 세계 시장에서 애플 아이폰 사용자를 삼성 갤럭시로 끌어들일 수 있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
노태문 사장은 28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10대들 사이에서 아이폰을 사용하는 경향이 많다’라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10대를 포함한 젊은층에서 BTS 팬들을 아이폰에서 갤럭시폰으로 이끌 수 있다는 기대감도 나온다.
삼성전자는 슈가에게 전달한 꽃다발과 함께 편지에 “윤기 님, 갤럭시 언팩 2023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정말 소중한 모먼트인 언팩에 더욱 소중하고 감사한 윤기 님을 모시게 되어 영광입니다”라고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