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CJ ENM 제공
가수 박기영이 뮤지컬 ‘보디가드’에 합류한다.
21일 공연제작사 CJ ENM은 박기영이 뮤지컬 ‘보디가드’에서 당대 최고의 팝스타 레이첼 마론을 연기한다고 밝혔다.
작품은 스토커의 위협을 받고 있는 당대 최고의 팝스타와 보디가드의 러브 스토리를 다룬 영화 ‘보디가드’(1992)가 원작이다. 원작 영화는 휘트니 휴스턴, 케빈 코스트너가 주연을 맡았다.
박기영이 뮤지컬에 출연하는 것은 2014년 ‘사운드 오브 뮤직’을 통해 뮤지컬 데뷔 신고식을 치른 뒤 5년 만이다.
박기영은 “LP가 마르고 닳아서 튈 정도로 휘트니 휴스턴의 노래를 따라 부르고 전곡을 한 곡도 빠짐없이 좋아했다. 정말 영광이다. 휘트니 휴스턴의 역할을 맡고 그녀의 노래들을 할 수 있다는 것 자체로 정말 영광”이라고 했다.
앞서 마론 역에는 김선영, 손승연, 해나가 캐스팅됐다. 마론을 지켜내는 보디가드 프랭크 파머는 이동건, 강경준이 맡는다.
공연은 11월 28일부터 2020년 2월 23일까지 LG아트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