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생보협회 홈페이지
생명보험협회 차기 회장에 김철주 금융채권자조정위원회 위원장이 내정됐다.
생명보험협회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24일 제3차 회의를 열고 김 위원장을 제36대 생명보험협회장 단독 후보로 추천하기로 결정했다.
생보협회는 다음달 5일 총회를 열어 김 위원장을 차기 회장으로 정식 선임할 계획이다. 김 내정자가 선임되면 정희수 현 생보협회장의 뒤를 이어 3년간 협회를 이끌게 된다.
1963년생인 김 내정자는 대구 청구고,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1985년 행정고시 29회로 관가에 입문했다. 재정경제부 시절 경제분석과장, 종합정책과장 등을 지냈고, 기획재정부에서는 장관정책보좌관, 공공정책국장, 경제정책국장, 기획조정실장 등을 역임했다. 아시아개발은행(ADB) 이코노미스트, 세계은행(WB) 선임 이코노미스트 경력도 갖고 있다.
이명박 정부에서 교육과학문화수석비서관실 선임행정관으로, 박근혜 정부에서 경제수석비서관실 경제금융비서관으로 근무한 바 있다.
경제분석 능력, 업무처리 능력 등이 탁월한 데다 온화하고 겸손한 성품이어서 관가는 물론 시장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아 왔다.
27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PF대주단 현판 제막식. 왼쪽부터 정지원 손해보험협회장, 정희수 생명보험협회장, 김광수 은행연합회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김주현 금융위원장, 권혁진 국토교통부 주택토지실장, 김철주 금융채권자조정위원장, 정완규 여신금융협회장,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 2023.4.27(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