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회계기준(IFRS17) 적용으로 올해 보험사 실적 희비 속에 내년 최선호 보험주로 삼성화재가 꼽혔다. 유안타증권은 20일 보험업종의 내년도 주가전망 보고서에서 삼성화재의 목표주가를 기존 31만원에서 3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정태준 유안타증권 애널리스트는 "IFRS17 전환으로 회사별 비교가 모호해졌지만 회사가 최종적으로 지급하는 주당배당금과 당국에서 승인하는 자본비율은 객관적인 비교가 가능하다고 판단, 이를 기준으로 목표주가를 다시 산출했다"고 설명했다. 커버리지를 개시한 9개 보험사의 2024년 예상 배당수익률과 자본비율이 각각 6.0%, 200%를 기준으로 얼마나 상회 또는 하회하고 있는가를 기준으로 삼아 비교한 결과 삼성화재가 가장 매력적인 투자대상으로 떠올랐다는 것. 삼성생명 역시 기준을 바꿔 밸류에이션을 측정한 결과 매력도가 높아졌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8만원에서 9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도 기존 홀드(HOLD)에서 바이(BUY)로 높였다. DB손해보험과 코리안리 역시 매력도가 올라가 목표주가를 10만원과 1만원으로 각각 상향 조정했다. 반면 한화생명, 동양생명, 미래에셋생명, 현대해상, 한화손해보험의 경우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내년의 경우 올해 보수적인 가정을 사용했던 보험사들이 수혜를 볼 것"이라며 "배당수익률의 수준과 이를 실현시킬 수 있는 자본력에 근거한 주가 흐름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자료=유안타증권

[애널픽] 보험사 ‘고무줄 실적’ 못믿겠다...옥석가린 후 ‘삼성화재’ 톱픽

IFRS17로 회사별 비교 가능성 현저히 하락
주당배당금·자본비율로 재측정시 삼성화재·생명 ‘매력적’
“결국은 배당력...올해 보수적 가정 보험사들 내년에 수혜”

최중혁 기자 승인 2023.11.20 10:19 의견 0

새로운 회계기준(IFRS17) 적용으로 올해 보험사 실적 희비 속에 내년 최선호 보험주로 삼성화재가 꼽혔다.

유안타증권은 20일 보험업종의 내년도 주가전망 보고서에서 삼성화재의 목표주가를 기존 31만원에서 3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정태준 유안타증권 애널리스트는 "IFRS17 전환으로 회사별 비교가 모호해졌지만 회사가 최종적으로 지급하는 주당배당금과 당국에서 승인하는 자본비율은 객관적인 비교가 가능하다고 판단, 이를 기준으로 목표주가를 다시 산출했다"고 설명했다.

커버리지를 개시한 9개 보험사의 2024년 예상 배당수익률과 자본비율이 각각 6.0%, 200%를 기준으로 얼마나 상회 또는 하회하고 있는가를 기준으로 삼아 비교한 결과 삼성화재가 가장 매력적인 투자대상으로 떠올랐다는 것.

삼성생명 역시 기준을 바꿔 밸류에이션을 측정한 결과 매력도가 높아졌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8만원에서 9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도 기존 홀드(HOLD)에서 바이(BUY)로 높였다.

DB손해보험과 코리안리 역시 매력도가 올라가 목표주가를 10만원과 1만원으로 각각 상향 조정했다.

반면 한화생명, 동양생명, 미래에셋생명, 현대해상, 한화손해보험의 경우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내년의 경우 올해 보수적인 가정을 사용했던 보험사들이 수혜를 볼 것"이라며 "배당수익률의 수준과 이를 실현시킬 수 있는 자본력에 근거한 주가 흐름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자료=유안타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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