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사진=현대제철)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에서 50대 근로자가 작업 중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해 초에 이어 또 사망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6일 오전 9시50분경 충남 당진시 송악읍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원료처리시설에서 외부업체 근로자가 10m 아래 지상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근로자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사고자는 원료처리시설의 안전 난간 보수 공사를 하던 중 자재를 담은 자루를 옮기다 난간에 넘어져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회사 관계자와 사고 당시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고용노동부 천안지청은 해당 업체가 보수 공사 과정에서 안전수칙을 준수했는지 등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외주업체 직원이 유명을 달리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해 소중한 인명이 희생된 것에 대해 고개 숙여 깊은 애도를 드린다”며 “현재 사고대책반을 설치하고 관계 기관에 적극 협조하며 사고 수습과 원인 파악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회사는 고인과 유가족에 대한 후속수습에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향후 이러한 사고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 마련과 안전 점검을 최우선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제철 당진공장의 노동자 사망 사고는 지난해 초에도 발생했다. 지난해 3월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1냉연공장 등에서 노동자 2명이 잇따라 사고를 당해 숨지기도 했다.

현대제철 당진공장, 근로자 사망 사고…“깊은 애도”

손기호 기자 승인 2023.12.06 18:05 | 최종 수정 2023.12.06 18:22 의견 0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사진=현대제철)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에서 50대 근로자가 작업 중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해 초에 이어 또 사망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6일 오전 9시50분경 충남 당진시 송악읍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원료처리시설에서 외부업체 근로자가 10m 아래 지상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근로자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사고자는 원료처리시설의 안전 난간 보수 공사를 하던 중 자재를 담은 자루를 옮기다 난간에 넘어져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회사 관계자와 사고 당시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고용노동부 천안지청은 해당 업체가 보수 공사 과정에서 안전수칙을 준수했는지 등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외주업체 직원이 유명을 달리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해 소중한 인명이 희생된 것에 대해 고개 숙여 깊은 애도를 드린다”며 “현재 사고대책반을 설치하고 관계 기관에 적극 협조하며 사고 수습과 원인 파악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회사는 고인과 유가족에 대한 후속수습에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향후 이러한 사고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 마련과 안전 점검을 최우선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제철 당진공장의 노동자 사망 사고는 지난해 초에도 발생했다. 지난해 3월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1냉연공장 등에서 노동자 2명이 잇따라 사고를 당해 숨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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