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엣젯항공이 1분기 9676억원(약 7억100만달러)의 항공운송 수익, 282억원(약 2050만달러)의 세후 이익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보다 각각 38%, 209% 증가한 수치다. 항공사의 연결기준 매출액과 세후 이익 역시 각각 9694억원(약 7억240만달러), 293억원(약 2130만달러)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 212% 성장했다. (사진=비엣젯항공) 3월31일 기준, 비엣젯항공의 총자산은 4조6600여억원(약 33억8000만달러)을 넘겨 회사 부채비율은 1.9, 유동성 비율 1.3으로 항공업계에서 양호한 수준을 보였다. 회사측은 항공운송 수익과 연결 수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0%, 12.4% 증가한 3조2000여억원(약 23억2000만달러), 3조5000여억원(약 25억7000만달러)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했다. 비엣젯항공은 지난 3개월 동안 푸꾸옥 - 대만 타이페이, 호치민 - 중국 청두/시안, 호치민 - 라오스 비엔티안, 하노이 - 일본 히로시마, 하노이 - 호주 시드니/멜버른 등 신규 직항 노선 포함 15개의 새로운 국제선 및 국내선 노선을 개설하여 총 운항 노선을 140개로 증편했다. 지속적인 국제선 확장을 통해 1분기 국제 여객 운송 항공편은 작년 대비 53%, 승객수는 작년 대비 61% 이상 증가했다. 이는 약 3만4500편의 항공편을 630만명 이상의 승객이 이용한 수치로 평균 탑승률은 87%, 기술 신뢰도는 99.6%이다. 아울러 비엣젯항공은 베트남 시장의 안정성을 유지하는 동시에 남아시아, 중앙아시아, 호주, 유럽 등의 새로운 목적지로 국제선을 확장할 예정이다. 계절적 수요에 대비해 인천과 푸꾸옥 간 직항편도 빈도를 늘려 6월 14일부터 매일 왕복 2회에서 3회로 증편한다. 현재 서울과 부산에서 하노이, 호치민, 다낭, 나트랑, 푸꾸옥, 인천-하이퐁 노선 등 베트남 주요 도시와 관광지까지 직항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비엣젯항공 관계자는 "베트남과 세계를 연결하는 것을 넘어 국제적인 연구와 기술 투자 프로젝트를 통해 글로벌 무대에도 한 발짝 더 다가가고 있다"며 "연말까지 2700만명 이상의 승객을 유치해 글로벌 항공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26일 개최된 주주총회(GMS)에서는 올 1분기 사업 성과를 보고 이외에도 배당금과 선지급 배당금을 최대 25%로 현금과 주식으로 지급하는 2024년 이익 분배 계획을 이사회가 승인했다.

비엣젯항공, 1Q 항공운송 수익 38%·세후이익 209% 증가

백진엽 기자 승인 2024.05.08 10:28 | 최종 수정 2024.05.08 11:33 의견 0

비엣젯항공이 1분기 9676억원(약 7억100만달러)의 항공운송 수익, 282억원(약 2050만달러)의 세후 이익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보다 각각 38%, 209% 증가한 수치다. 항공사의 연결기준 매출액과 세후 이익 역시 각각 9694억원(약 7억240만달러), 293억원(약 2130만달러)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 212% 성장했다.

(사진=비엣젯항공)


3월31일 기준, 비엣젯항공의 총자산은 4조6600여억원(약 33억8000만달러)을 넘겨 회사 부채비율은 1.9, 유동성 비율 1.3으로 항공업계에서 양호한 수준을 보였다.

회사측은 항공운송 수익과 연결 수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0%, 12.4% 증가한 3조2000여억원(약 23억2000만달러), 3조5000여억원(약 25억7000만달러)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했다.

비엣젯항공은 지난 3개월 동안 푸꾸옥 - 대만 타이페이, 호치민 - 중국 청두/시안, 호치민 - 라오스 비엔티안, 하노이 - 일본 히로시마, 하노이 - 호주 시드니/멜버른 등 신규 직항 노선 포함 15개의 새로운 국제선 및 국내선 노선을 개설하여 총 운항 노선을 140개로 증편했다.

지속적인 국제선 확장을 통해 1분기 국제 여객 운송 항공편은 작년 대비 53%, 승객수는 작년 대비 61% 이상 증가했다. 이는 약 3만4500편의 항공편을 630만명 이상의 승객이 이용한 수치로 평균 탑승률은 87%, 기술 신뢰도는 99.6%이다.

아울러 비엣젯항공은 베트남 시장의 안정성을 유지하는 동시에 남아시아, 중앙아시아, 호주, 유럽 등의 새로운 목적지로 국제선을 확장할 예정이다. 계절적 수요에 대비해 인천과 푸꾸옥 간 직항편도 빈도를 늘려 6월 14일부터 매일 왕복 2회에서 3회로 증편한다.

현재 서울과 부산에서 하노이, 호치민, 다낭, 나트랑, 푸꾸옥, 인천-하이퐁 노선 등 베트남 주요 도시와 관광지까지 직항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비엣젯항공 관계자는 "베트남과 세계를 연결하는 것을 넘어 국제적인 연구와 기술 투자 프로젝트를 통해 글로벌 무대에도 한 발짝 더 다가가고 있다"며 "연말까지 2700만명 이상의 승객을 유치해 글로벌 항공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26일 개최된 주주총회(GMS)에서는 올 1분기 사업 성과를 보고 이외에도 배당금과 선지급 배당금을 최대 25%로 현금과 주식으로 지급하는 2024년 이익 분배 계획을 이사회가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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